개그우먼 김영희가 “다른 자리와 달리 오늘 너무 떨린다”라고 말했다.
김영희는 24일 오후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기생춘’(감독 김영희, 배급 주식회사 나우콘텐츠, 제작 애플캔미디어 주식회사, 제공 비플릭스)의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제게 성인영화는 고마운 장르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새 영화 ‘기생춘’은 삼포 세대의 아픔을 담은 코믹 에로 영화. KBS 25기 공채 개그우먼 김영희가 연출을 맡아 감독으로 데뷔한 작품이다.
이날 김영희는 “제가 11년 동안 솔로일 때 성인영화에 빠지게 됐다. 그런 과정에서 민도윤 배우를 보게 됐다”며 “패러디물이 점점 사라지는 거 같아서 제가 직접 패러디물 연출을 하고 싶었다. 조금의 오지랖 때문에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 purplish@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