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에 한번 나올까 말까"..'뽕숭아' 임영웅→은가은 우승, 예능 OT 활약 [어저께TV]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1.03.25 06: 51

'뽕숭아학당'과 '미스트롯2'가 만난 가운데, 임영웅 팀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뽕숭아학당: 인생학교'에는 '미스트롯2' 양지은, 홍지윤, 은가은, 강혜연, 황우림, 윤태화까지 트롯 여제 6인이 출연했다.
은가은은 등장한 직후, 자기소개 시간부터 "제 카메라 어디죠? (임영웅, 영탁 등) 배운 것을 보고 다시 해봐도 되냐?"며 남다른 몸짓과 턴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특별 예능 오리엔테이션(OT)이 진행됐고, 영웅 팀(영웅 희재 가은 혜연), 민호 팀(민호 영탁 지윤 우림), 찬원 팀(찬원 윤성 지은 태화)으로 나눠졌다.
'뽕기자랑'에서는 선배 팀과 후배 팀이 듀엣으로 노래 대결을 벌였다. 
영웅 팀 은가은과 강혜연은 '찰랑찰랑', 민호 팀 홍지윤과 황우림은 '찐이야'를 선곡했다. 민호 팀이 이기면서 1승을 올렸고, 찬원 팀 양지은과 윤태화는 '낭만고양이'를 열창했다. 그러나 100점 홍지윤·황우림의 벽을 넘지 못했다.
장민호와 영탁은 '너나 나나'를 선곡했고, 이찬원과 황윤성은 '최고 친구'를 불렀다. 찬원 팀이 먼저 1승을 기록했고, 임영웅·김희재는 빅뱅의 '거짓말'로 분위기를 띄웠다. 선배 대결에서는 95점 영웅 팀이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마지막 수업은 '망원경 뽕래잡기'로 미6의 1라운드가 펼쳐졌다. 다들 좁은 시야에 적응하지 못한 채 헛망치질을 퍼부었지만, 은가은은 뿅망치를 휘두르면서 풍선을 명중시켰다. 
'진격의 은장군'으로 변신한 은가은은 일타쌍피를 비롯해 겁에 질린 상대편이 장외로 도망가는 일까지 발생했다.
2라운드에서는 뽕6의 대결이 이어졌다. 이찬원은 경기 시작후에도 멍하니 있다가 장민호의 뿅망치에 맞아서 10초 만에 광속 탈락했고, 황윤성은 혼자 장애물에 걸려 넘어지는 등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보던 같은편 양지은은 "우리 팀 너무 불쌍하다"며 안타까워했다. 
결승전 남녀 혼성 대결에서 장민호·황우림, 은가은·김희재가 2대2로 맞붙었다. 장민호는 "난 희재보다 은가은이 더 무섭다"고 고백했고, 예상은 빗나가지 않았다. 은가은은 김희재가 탈락한 상황에서도 장민호에게 달려 들어 공격을 멈추지 않았고, 임영웅은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영탁과 황윤성 등은 "우와 전투력 봐, 은가은 대박이다. 100년에 한번 나올까 말까한 선수"라고 했고, 은가은이 정확히 장민호의 풍선을 터뜨리면서 승리했다. 
예능 OT 모든 코너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영웅 팀은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상품까지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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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뽕숭아학당: 인생학교'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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