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질게" 백종원 가라사대 '노바디 노가리♫ 코다리 원츄→선미, 길동 '골목' 커밍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03.25 06: 53

 ‘골목식당’ 노가리찜집에서 뜻밖에 코다리란 숨은 진주를 찾아냈다.  
24일 방송된 SBS 예능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강동구 길동 골목 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강동구 길동 골목 솔루션이 시작된 가운데, 백종원이 닭갈빗집을 찾아갔다.   짜장 닭갈비에 대해 포부를 전한 사장은 조리 순서를 세세하게 전하더니, 짜장닭갈비 만들기에 돌입했, 모두 회심의 짜장 닭갈비를 맛보며 호평했다. 

백종원은 “똑같이 하나 더 해달라”며 짜장 닭갈비를 한 번 더 부탁했고, 매콤한 닭갈비 양념에 불향을 더했다. 볶으며 배인 불 맛이 잡내도 잡고 맛도 살린 것. 백종원은 “황태가루만 빼고 조리에 대해 모든 건 사장님이 다 알고 있던 과정”이라며 스스로 시야를 넓히게 한 솔루션이라 전했다. 
다음은 혹평 연속이었던 파스타 집으로 향했다. 지난주 점검 후, 큰 실수들을 깨달으며 고민을 많이한 모습. 백종원은 “ 지금부터 하면 돼, 지금이 다시 배울 절호의 기회”라면서  “여기서 잘 고민해 판단해 보길 바란다”고 했다. 
이때, 사장은 첫 음식 대접에 만족하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사장은 “솔직히 처음 오실 때 큰 태양이 보였다, 역광이 강했다”며 백종원의 첫 인상을 전했고, 모두 “백태양”이라 외쳤다. 사장은 “내가 무슨 말을 했고 어떻게 요리했는지 기억도 안나, 다시 요리 세가지를 보여드리고 싶다”며  새로 개발한 파스타도 선보이겠다고 했다. 
지난주 행주맛이 났다는 수프 설욕전부터 시작했다. 하지만 백종원과 정인선은 “지난주와 비슷해, 역시 쿰쿰했다”며 혹평,  백종원은 다시 한 번 “오늘 최선을 다한 거죠? 핑계없죠?”라고 재차 물었고, 사장은 “그렇다”고 답했다. 하지만 백종원은 “전체적으로 희한한 맛”이라며 고민했다. 
급기야 신메뉴인 명란 크림파스타도 마찬가지였다. 백종원은 “뭔가 전반적으로 공통된 맛이 있다”며 쿰쿰한 맛이 여전히 있다며 고민에 빠졌고, 채수가 쿰쿰함의 원인이 될 수 있음을 추측했다. 백종원은 ““무난하고 기본적인 면수를 써서 기본을 먼저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며 기본으로 돌아가 문제점을 짚어나가자고 조언했다. 
노가리찜집이 그려졌다. 사장은 새롭게 간장 노가리찜을 만들었다며 신 메뉴를 준비, 백종원이 시식했다. 백종원은 한 번 맛 보더니 “매콤한 노가리 찜에서 매콤한 맛을 뺀 느낌”이라며 달라진 것이 없다며 대답. 아쉬움만 더 커쳤다. 혹평의 연속에 노가리찜집이 길을 잃고 말았다. 
백종원은 “10년간 이어온 길 꺾고싶지 않고 존중해, 걱정하는 건 두가지 측면”이라면서 하나는 오래 노가리찜을 했음에도 여전히 제자리에 있을 정도로 대중성이 없다는 것.유일함을 자랑했지만 유일할 수 밖에 없던 노가리찜의 이면을 전했다.  또 다른 하나에 대해서 백종원은 “노가리찜이기에 술안주 느낌이 강하다”며 식당의 주력이 되기엔 아쉬운 메뉴라 전했다.  
이때, 사장은 단골 손님이 인정한 코다리 전골 선보이겠다며  코다리 이용한 코다리 전골을 만들어냈다. 백종원은 이를 맛 보더니 “이거 괜찮다, 매력있다”면서 “노가리찜보다 이게 더 맛있어, 아기 입맛에도 맞는 맛”이라며 상황실로 보냈고정인선과 김성주도 “노가리찜보다 훨씬 좋아, 오늘 먹어본 것 중 1등”이라 호평했다. 
급기야 백종원은 “메뉴 싹 없애세요, 식사메뉴 없애고 이것만 하셔라”면서 “장담하지만 10년 전 다른 메뉴 안 하고 전골만 했으면 이걸로 유명한 집 됐을 것”이라며 코다리전골을 인정했다.  노가리찜이란 진흙속에서 숨은 진주인 코다리 전골을 찾은 상황. 
백종원은 “허탈할 수 있으나 공들인 노가리찜보다 코다리 전골이 모두 다 맛있다고 해, 좋은 무기를 본인이 모르고 있다”면서 “제가 책임질 테니까 찌개 다 없애고, 식사류 다 없애고 코다리전골 하나만 해라,  맛과 가격, 경쟁력으로 충분하다”며 강하게 어필했다. 
이어 백종원은 기존 코다리 조림과 노가리찜 양념 버전의 코다리조림을 준비해달라면서 “점심에 이거(코다리 전골) 또 먹으러 오겠다”고 말하며 숨은 진주인 코다리 전골의 역습을 예고했다. 무엇보다 예고편에선 백라인 선미의 출격까지 예고해 기대감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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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골목식당’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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