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구 "실제 성격? 조심성 많은 편"[화보]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1.03.25 10: 01

배우 엄태구가 자신의 성격에 대해 전했다.
25일 남성지 에스콰이어는 최근 엄태구와 함께 진행한 화보를 공개했다. 내달 4월호에 실릴 이번 화보는 선이 굵고 남성적이면서도 모성애를 자극하는 엄태구 특유의 복합적 매력을 포착했다.
이날 공개된 화보 속 엄태구는 빼어난 신체 비율로 느와르 영화를 연상시키는 절제된 디자인의 착장들을 소화했다. 동시에 봄날의 싱그럽고 풋풋한 분위기를 표현했다. 

신체 비율뿐만 아니라 화보 콘셉트와 의상에 대한 이해, 포즈나 집중력 면에서도 모델 뺨치는 능력을 선보여 현장 스태프를 깜짝 놀라게 하기도 했다는 후문.
그는 "터프한 인상과 달리 평소 내성적이고 낯을 많이 가리기로 유명하다"고 하자, 본인 성격에 대해 "조심성이 많은 편인 것 같다"고 답했다.
그러나 안티히어로 캐릭터를 구축하는 방법에 대해 "그것도 다 제 안에 숨겨져 있는 어떤 부분들이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이해할 수 없는 다른 누군가가 되려고 노력하는 게 아니라, 대본을 충실히 읽고 그 상황과 촬영 환경에 몰입하는 방식으로 연기를 하고자 한다"는 것. 
그는 “캐릭터 빌딩에는 답이 없기 때문에 배역을 맡으면 정말 해볼 수 있는 건 다 해본다”고 부연하며 노력파 배우의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엄태구가 주연을 맡은 영화 '낙원의 밤'은 4월 9일 넷플릭스 공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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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에스콰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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