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 결혼으로 화제를 모았던 딘딘과 조현영이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조현영티비’에는 ‘그동안 즐거웠어.. 안녕’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딘딘과 조현영은 가상 결혼을 종료하며 지난 시간을 회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딘딘은 “이게 결혼인가 싶다. 우리가 진짜 결혼을 했으면 끝이 아니라 쭉 이어지는 것이다. 그럼 힘들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결혼 생활에 대해 현실적으로 생각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어 결혼 후 집들이에 대한 고충을 털어놓던 딘딘은 조현영을 향해 “네가 요리 배우는 건 괜찮은 것 같다. 요리를 하면 잘 챙겨 먹지 않을까. 너무 말랐다. 초등학생도 아니고 39kg이 말이 되냐”라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두 사람은 서로를 위해 준비한 이별 선물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고, 딘딘은 조현영을 향해 명품 브랜드 신발을 선물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예상치 못한 선물에 감동을 받은 조현영을 향해 딘딘은 “신발 신으면 헤어진다잖아. 좋은 신발 신고 멀리 날아가라고”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이어 딘딘은 “예전에 전 여자친구에게도 신발을 선물해줬는데 바로 헤어지게 됐다”라고 고백했으며, 조현영은 “항상 네가 먼저 사귀자고 해놓고 네가 먼저 헤어지자고 하는 스타일이다. 쓰레기다. 그 버릇 고쳐라”라고 현실 분노를 표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조현영은 딘딘을 향해 “그동안 연락만 자주 하지 이렇게 자주 보지 못했다. 네가 되게 보고 싶고 가끔 생각나고 궁금했었는데 이렇게 오래 같이 붙어있어서 옛날로 돌아간 것 같아 재밌었다”라고 소감을 전하면서도 방송이 재밌게 잘 나올지에 대한 걱정을 털어놨다.
딘딘은 두 사람이 가상 결혼을 종료하고 헤어지는 것보다 방송 걱정이 먼저인 조현영을 향해 “너는 오로지 방송 걱정밖에 없구나. 우리의 모든 것은 데이터 지우면 끝나는 것이냐. 앞으로 카메라 없어도 볼 것이냐”라고 서운한 마음을 드러내 본심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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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채널 ‘조현영티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