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쇼’ 하동균 “‘펜트하우스’ 윤종훈 닮은꼴? 기분 좋고 만족” [종합]
OSEN 임혜영 기자
발행 2021.03.25 15: 59

가수 하동균과 유성은이 오랜만에 발매한 신곡으로 팬들을 반갑게 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 스페셜 DJ로 신봉선이 출격한 가운데 특선 라이브 코너 게스트로 가수 하동균, 유성은이 출연했다.
이날 하동균은 한 청취자가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 출연 배우 윤종훈과 닮았다고 하자 “그 드라마를 못 봤지만 기분이 좋다”라고 말했다. 곧이어 윤종훈의 사진을 본 하동균은 “기분 너무 좋다. 만족한다”라고 행복한 미소를 지어 보였으며 유성은 또한 “저도 보면서 그 생각했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절친한 선, 후배 사이라는 유성은과 하동균. 하동균은 “유성은을 데뷔 전부터 알았다.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했을 때 노래를 봐줬는데 노래를 너무 잘해서 ‘이 회에서는 네가 우승할 것 같다’라고 말했었다”라며 각별한 사이임을 드러냈다.
최근 신곡 '히얼 아이 엠(Here I Am)’을 발매한 하동균은 “코로나19로 요즘 모두가 힘들기 때문에 위로가 되는 말들을 담았다. 우울하지 않고 희망적인 노래다. 요즘 우울한 이야기를 하면 민망하다”라고 설명했으며 곡 쓰는 데에 얼마나 시간이 걸리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가사 쓰는 것과 편곡에 시간이 좀 걸려서 그렇지 곡을 쓰는 것은 오래 걸리지는 않다. 1시간 만에 쓸 때도 있고 3~4일 걸릴 때도 있다”라고 대답했다.
신곡 '들어줄게요'를 발매한 유성은은 “힘들고 지친 연인에게 내가 옆에 있다고 하는 내용인데 연인에게만 국한된 이야기는 아니다. 사람이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되지 않나. 그런 내용을 담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신봉선이 "연애하고 있어서 이런 노래가 나온 것 같다"라고 첨언하자 유성은은 "가사 제가 쓴 것 아니다"라고 선을 그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뿐만 아니라 하동균은 요즘 밝아진 것 같다는 DJ들의 말에 “사람들이 많이 밝아졌다고 하더라. 특별한 계기는 없는데 그냥 말도 좀 하고 싶어졌다. 사람이 됐다”라고 웃으면서 말했다. 이에 유성은은 “외로워서 그런 것 같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유발했다.
또 한 청취자가 공연으로 만나고 싶다고 하자 하동균은 언택트 콘서트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내며 “공연할 때 다 내려놓고 하는 편인데 언택트로 하다 보니 내가 지금 잘못하는 게 있나, 사운드가 이상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된다. 관객에게 받는 힘이 굉장히 큰데 반응이 없으니 모르겠다”라고 대답했다.
현장에서 완벽한 라이브 무대를 선보인 두 사람을 향해 DJ들은 "본인이 노래를 잘하는지 언제 알았냐"라고 질문했고, 유성은은 "중학교 때"라고 대답했다. 이어 하동균은 "아직도 저는 잘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여전히 부족하다"라고 대답했고 김태균은 실소와 함께 "그럼 왜 앨범을 내냐"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하동균은 "신곡이 나왔지만 사실 요즘은 공연을 할 수도 없다. 우리가 좀 더 좋을 때 이 노래를 부를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소망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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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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