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혜성이 아나운서 준비 3개월 만에 합격할 수 있었던 노하우를 공개했다.
이혜성은 지난 26일 유튜브 개인채널 ‘혜성이’에 ‘이제는 말할 수 있다 3개월 만에 아나운서가 될 수 있었던 나만의 팁 대방출 별거없음주의’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게재했다.
더불어 이혜성은 “안녕하세요 혜성이에요. 드디어 고군분투 끝에 첫 유투브 영상을 업로드 했어요 다음 영상부터는 가로로 찍어서 올릴게요 (유투브 생태계 적응중) 어떤 컨텐츠로 시작할지 고민을 많이 했는데 제가 가장 많이 받은 질문 중 하나였던 아나운서 합격 관련 내용으로 시작해봅니다!!”라고 전했다.
이혜성은 “아나운서 합격하는 데 도움이 됐던 노하우를 3가지로 정리하고 싶다. 아무래도 아나운서 시험이다 보니까 발음, 발성 연습법에 얘기하고 싶다. 아나운서가 되게 콤플렉스가 있었던 게 아성이 있다는 거였다. 아성이 어린아이 같은 목소리를 낸다는 것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집에서 막내로 자라다보니 생활에서 애 같은 말투가 배어있었다. 나는 몰랐는데 주변에서 그런 얘기를 해주더라. 아성을 고치기 위해 면접장에 들어가서 이렇게 해야지 생각하는 게 아니라 시험치기 몇달전부터 마인드셋을 했다. ‘나는 막내가 아니다’, ‘나는 장녀다’, ‘나는 첫째다’라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이혜성은 “사고를 바꾸는 것만으로도 말투가 달라진다. 여러분도 내가 가지고 있는 말습관이 무엇인지 주변에 물어보고 미리미리 평소에 마인드셋을 바꾸는 게 중요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한 “두 번째로 나만의 차별화 포인트나만의 캐릭터를 연구했으면 좋겠다. 외적인 게 될 수 있고 내적인 게 될 수 있다’며 “외적인 건 스타일링은 남들과 차별화 하려고 노력했다.아나운서 시험 볼 때는 긴 헤어스타일이 많았는데 나는 일부러 쇼커트를 하고 갔다. 지망생 분들이 좋아하는 스타일이 원피스를 입고 정장 재킷을 걸치는 그런 스타일이 흔했는데 나는 재킷을 입어야 하나 하는 생각에 동대문에 가서 와이셔츠 사고 남색 스커트를 사서 입고 갔다. 재킷을 안입은 분이 거의 없었다. 간소하면서도 남들과 달라보일 수 있을까 고민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나는 키가 아담한 스타일인데 보통 아나운서가 키가 크고 성숙한 이미지인데 내가 키 작은 게 단점이 될 수 있겠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키 크고 성숙한 스타일에 아나운서만 있는 게 아니지 않냐. 작고 아담하고 귀여운 스타일 아나운서도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거기에 주눅들지 않고 내 매력을 어필하려고 했다”고 전했다.
이혜성은 “단점을 강점으로 바꾸려는 노력이 필요할 것 같다. 아나운서 시험 보기 전에 방송경력이 전혀 없었다. 어떻게 보면 약점이 될 수 있다. 숙련된 아나운서를 원할 수 이는데 나는 경력이 짧기 때문에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이 있다고 어필했다. 약점처럼 보일지라도 조금만 다르게 생각하면 강점이 될 수 있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는 면접에 관련된 팁을 공유하고 싶다. 내가 쓴 자기소개서를 다시 분석하고 예상 질문도 잡아봐라. 또한 내가 면접 보러 갈 심사위원이 누구인지 대강 알고 가면 좋다는 거다. 마지막으로 뻔한 얘기인데 많이 많이 웃어라. 당연해서 잘 까먹게 된다”고 노하우를 알려줬다. /kangsj@osen.co.kr
[사진] 동영상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