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 받고 속죄할게"..'펜트하우스2' 유진, 엄기준x김소연에 복수..한강 투신 [어저께TV]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1.03.28 06: 53

'펜트하우스2' 유진이 엄기준에게 복수를 성공한 뒤, 이지아와 윤종훈에게 마지막 편지를 남겼다. 
27일 오후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펜트하우스2'(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 제작 초록뱀미디어) 12회에서는 오윤희(유진 분)가 심수련(이지아 분)과 전 남편 하윤철(윤종훈 분)에게 편지를 남기고 한강물에 투신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심수련과 배로나(김현수 분)는 주단태의 판교 별장 지하실에 갇혀 있다가 형사들에 의해 구조됐고, 주단태는 전처 나애교(이지아 분) 살해혐의로 긴급체포 됐다.

오윤희, 심수련, 로건 리(박은석 분)는 서로 힘을 합쳐서 주단태가 나애교를 살해한 것처럼 꾸몄고, 여기에 천서진(김소연 분)도 가담했다.
천서진은 딸 은별이의 목걸이를 받는 대가로 오윤희를 도왔고, 술에 수면 유도제를 섞어 주단태가 마시게 만들었다. 주단태가 정신을 잃고 잠들어 있는 동안, 이들은 빠르게 일을 진행했고, 천서진은 주단태의 옷과 신발 등을 챙겨서 오윤희에게 건넸다.
천서진은 "일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려줘야지. 은별이 목걸이는 어디 있는 거냐?"고 물었고, 오윤희는 "판교에 있는 주단태 별장에 있다. 거기 서랍에 있으니 주단태가 깨기 전에 돌아와라. 아침이 되면 경찰이 수색을 시작할 것"이라며 열쇠를 줬다. 천서진은 딸이 용의자로 몰릴 수 있는 증거물 목걸이를 찾기 위해 몰래 별장을 찾았지만, 아무리 뒤져도 목걸이는 나오지 않았다.
다음날 오전 7시, 나애교가 사망한 지 8시간이 지나고 주단태가 깨어났다. 이때 주단태의 집에는 형사들이 쳐들어왔고, "당신을 살인 및 사체 유기 혐의로 체포한다. 나애교 씨가 어젯밤에 사망했다"고 알렸다.
주단태의 자택 벽난로와 서재에서는 타다 만 장갑과 비옷, 구두 유골함이 발견됐다. 아내 천서진은 "아침에 현관에 진흙 묻은 발자국이 찍혀 있어서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설마 당신이 그 여자를 죽였냐? 친엄마라는 사람을?"이라며 놀란 척 연기했다. 
긴급 체포된 주단태는 빠져나갈 구멍이 없었고, 오윤희는 "내가 증인이다. 어제 만났더니 나애교한테 너무 화가 나 있더라. 그 눈빛이 너무 섬뜩해서 혹시 몰라 녹음해놨다"며 주단태가 '죽여버릴 거야 나애교'라고 말한 목소리를 재생했다. 
오윤희는 자신이 주단태에게 당한 똑같은 방법으로 복수했고, "주변에 적을 아주 많이 뒀더라. 그래서 일이 쉬워졌다. 당신이 그랬잖아 증거가 없으면 만드는 거라고. 어때? 살인자가 된 기분이"라며 굴욕을 안겼다. 
알고 보니, 오윤희는 은별이의 목걸이를 빌미로 천서진이 일부러 별장에 가도록 만들었고, 해당 장면이 CCTV에 녹화됐다. 형사들은 "천서진 씨를 주단태와 공모해 배로나와 심수련을 납치, 감금, 폭행 혐의로 체포한다"며 영장을 내밀었다.
그러나 오윤희는 주단태와 천서진을 향해 복수를 성공한 뒤 잠적했고, 로건 리는 혹시라도 이상한 생각을 할까 봐 걱정했다. 
삶을 정리하기 시작한 오윤희는 교도소에 있는 하윤철에게 편지는 보냈고, "우리 로나 네가 한 짓이 아니라는 거 알아. 네 혐의는 벗겨질 거야. 로나를 지키지 못한 건 나였다. 모든 죄는 내가 다 안고 갈게"라며 유언을 남겼다.
오윤희는 심수련에게도 편지를 썼고, "난 언니에게 씻을 수 없는 죄를 지었다. 어떤 말과 행동으로도 용서 받지 못할 거다. 만약 내가 그런 무서운 짓을 하지 않았다면 주단태가 그런 짓을 하지도 않았을 거고, 로나가 죽지도 않았을 거다. 언니가 참 보고 싶었다. 많이 좋아했고, 그래서 더 미안했고 미웠다. 벌 받을게. 언니에게 마지막 속죄를 하겠다"며 과거를 후회했다.
오윤희가 심수련의 보호 아래 딸 배로나가 살아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가운데,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해 다음주 마지막 회에서 어떤 전개가 펼쳐질 지 궁금증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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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펜트하우스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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