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역장인' 신성록 "'깨독상' 별명 시초자 잡고 싶어→외모 자신있는 부위? 눈" ('미우새')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03.28 22: 50

‘미우새’에서 신성록이 게스트로 출연하며 '깨톡' 상에 대해 언급해 웃음을 안겼다. 
28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미우새)’가 전파를 탔다. 
먼저 김준호와 김대희, 최영진이 홍영규 집에 모인 모습이 그려졌다. 김대희는 홍영규를 위해 커다란 집들이 선물을 꺼냈다. 과거 둘리 인형에 대한 악플에 시달렸던 그가 새로운 도우너 인형을 준비했다고. 

홍영규는 “인테리어 장동민, 티비와 침대, 소파 등 가구는 김준호 형이 해줬다”면서 “여기 원래 근처 월세로 살았다가 아내가 사자고 말해, 집이 두배 올랐다”며 근황을 전했다. 모두 “재테크는 아내 말을 들어야한다”꼬 하자 홍영규는 “준호형 믿고 주식했다가 상장 폐지도 됐다, 더 웃긴 건 우리 얘기 듣고 몰래산 김대희도 망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준호는 김대희에게 “5백만원 빌리려면 형한테 얘기해야하나, 누구 도와줄 것”이라 운을 뗐고김대희는 “너부터 살아라, 네가 누굴 돕냐”면서 “남을 도와주는 건 여윳돈으로 도와주는 것, 남한테 돈을 빌려 도와주는 것이 아니니 정신차려라”고 했다. 
하지만 “이유가 타당하면 빌려줄 것, 아내한테 얘기해서”라면서 “한 달에 십만원씩 아내한테 용돈받아 쓴다”고 했고 김준호는 “거짓말하지 마라, 안 빌리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준호의 ‘x싸개’ 소문에 대해 언급했다. 실제로 포털 인물검색을 하면 ‘각종 더러운 것을 독식하고 있다’고 적혀 있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정형돈, 유세윤, 이수근 등 ‘열등감’ 소문에 대해김준호는 “버라이어티 욕심없이 개콘 오래할 줄 알았다”고 했고, 모두 “상대적으로 좌절감 가질 수 있었다, 그 중 김대희는 없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김준호가 2013년 K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때를 언급, 수상소감에서 자신을 언급하지 않았다면서 1년 후 이를 복수했던 일화로 폭소를 안겼다. 
김대희는 “1년간 열심히 개그해서 상을 받게 되면 수상 소감에 김준호 얘기 안하려 했고 정말 열심히해서 최우수상 받아 복수했다”고 했다.
또한 이날 게스트로 신성록이 등장, 소심한 에이형이라는 그는 “뭐 잘못하면 계속 후회하고 생각하는 편, 후회하지 않기 위해 준비를 철저히 한다”고 말했다. 
하고 싶은 말 못해서 후회한 적은 있는지 물었다. 신성록은 “아내가 음식을 정말 감탄할 정도로 잘해, 단점이 있다면 요리할 때 간을 잘 안 본다”면서 “대부분 맛있는데 간혹 간이 심하게 안 맞을 때 솔직히 말할지 고민한다,다이어트 때문에 짠 음식을 피해야하기에 고민했지만 끝까지 말 못하고 다 먹었다, 다 먹을 수 밖에 없었다”며 아내를 향한 사랑꾼 면모로 눈길을 끌었다. 
평소 본인 이름을 인터넷에 검색해보는지 묻자 신성록은 “작품할동할 때 어떻게 보시나 궁금하다”면서 “작품활동 할땐 매일, 쉴 때마다 검색한다”고 하자 서장훈은 “가만 보니까 틈만 나면 검색하는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신성록에게 해명하거나 지우고 싶은 흑역사를 묻자, 신성록은 ‘깨톡 강아지’ 사진을 언급하며 “웃으면서 얘기하지만 처음 그 별명 지어준 사람 잡고 싶었다”면서 “매소드로 진지한 연기로 작품해, 나한테 전성기가 오는구나 기대했다”고 운을 뗐다. 
신성록은 “악역 연기가 사진과 같이 붙으며 악역이 우습고 귀여워졌다”면서 “지나가다 내 이름 몰라도 ‘깨톡 개’라고 불러, 개라고 부르니 기분이 좋진 않았다”며 웃음을 보였다.  
또한 본인 외모 중 가장 자신있는 부위에 대해선 “눈이 네모난 편, 다들 반달이거나 하지만 눈이 각이 지어져 있어, 매력이지 않나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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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우새’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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