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父가정폭력..돌아가 마음 편해' 양치승, 가슴 아픈 가정史 고백 시청자 울렸다 [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21.03.29 12: 54

 헬스 트레이너 양치승이 가슴 아픈 가정사를 고백하며 많은 시청자들을 감동하게 만들었다. 
양치승은 지난 28일 방영된 MBN '더 먹고가'에 출연했다. 
여러 방송에 출연하며 연예인의 트레이너로 유명한 양치승은 자신의 허리 디스크를 치료하고자 운동을 시작하며 트레이너가 됐다. 양치승은 "군 제대를 얼마 앞두고 디스크가 터져서 수술을 했다. 제가 돈도 없고 해서 새벽마다 수건을 2개를 묶어서 (다리를) 끌어당겼다. 신경이 늘어나면 아프지 않다. 그렇게 하니 90도까지 올라와서 퇴원을 했다. 운동하고 나서 디스크 2개가 더 터졌다. 총 3개인데 운동으로 극복했다”라고 털어놨다.

'더 먹고가' 방송화면

'더 먹고가' 방송화면
잘 나가던 트레이너 양치승은 사기로 인해서 수억원의 피해를 보는 좌절을 겪었다. 양치승은 "제일 가슴 아팠던 게 2012년엔 헬스장 5개를 운영했는데 믿었던 후배에게 사기를 당했다. 제가 잔소리를 하는 게 좀 그래서 신경을 안 썼더니 뒤통수를 맞았다. 그가 이중장부를 써서 체육관이 망했다. 근데 책임은 저한테 있었다. 저는 그 친구와 계약서도 안 썼다”라고 고백했다.
양치승은 성공기 뿐만 아니라 가슴 아픈 가정사도 가감없이 고백했다. 양치승은 “어렸을 때부터 힘들게 자라다보니 아버지에 대한 사랑이 없었다. 어머니가 공장에 다니면서 우리를 키웠다. 아버지는 마음에 안 들면 밥상을 엎고 손찌검을 하고 그랬다. 어려서부터 돌아가실 때까지 그 모습을 봐서 너무 힘들었다”고 말했다.
양치승은 어머니에게 손찌검을 하는 아버지와 의절까지 했다. 그는 "아버지가 70대가 되셨는데 옛날 버릇을 못 고치셨더라. 그 나이에도 어머니에게 손찌검을 하니까 내가 폭발했다. 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다. 돌아가실 때까지 8년 동안 안 봤다”고 말하면서 눈물을 흘렸다.
양치승 SNS
또한 그는 “이렇게 허무하게 돌아가실 건데 왜 그렇게 가족을 힘들게 했는지 이해가 안 간다. 허무하기도 했고 한편으로는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편하기도 했다. 물론 아버지에 대한 아쉬운 마음도 있다”고 말해 보는 사람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나 혼자 산다'를 시작으로 '운동뚱',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출연 등 수많은 프로그램을 종횡무진 하며 밝은 모습을 보여주던 양치승이었지만 이날 방송을 통해 어려웠던 시절과 애절한 가정사를 털어놓으면서 새로운 면모를 보여줬다.
양치승의 진심 어린 눈물과 고백이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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