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원숙이 만화계의 대부 이자 자신의 아버지 故 박광현 화백에 대한 추억을 떠올렸다.
29일 오후 방영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 허영만이 평창 하우스를 찾아왔다.
허영만과 박원숙은 박광현 화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박원숙은 "아버지가 잘 생기고 키도 크고 미남이었다. 저를 참 예뻐했다. 손이 귀해서 나를 예뻐했다. 고등학교 학생인 나에게 원피스 다섯벌씩 맞춰줬다. 배우가 된 것도 아버지 덕분이다. 아버지가 스토리를 위해서 집에 시나리오나 책이 많았다. 중학교 때부터 그것을 읽었다"라고 옛 추억을 털어놨다.
허영만은 故 박광현 화백의 작품을 가져왔다. 박원숙의 어머니는 남편의 작품을 전부다 태워버렸다. 박원숙은 "만화를 그리느라 일찍 돌아갔다고 생각해서 다 태웠다. 어머니가 여자 문제 때문에 속을 썩었다. 아버지가 호텔에서 다른 여자랑 있는 것을 엄마랑 같이 봤다. 어머니가 너무 놀라서 손뼉만 쳤다"고 과거를 떠올렸다./pps2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