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심' 지연수 "일라이와 쇼윈도 부부..전화로 이혼 통보+재결합 무산" [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1.03.29 22: 08

‘강호동의 밥심’ 이수진, 유깻잎, 김상혁, 지연수가 이혼의 아픔을 밝혔다.
29일 밤 방송된 SBS플러스 ‘강호동의 밥심’에는 화려한 싱글로 돌아온 이수진, 유깻잎, 김상혁, 지연수가 출연해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이혼 스토리를 공개했다.
지연수는 유키스 멤버 일라이와 이혼한 지 4개월이 됐다. 지연수는 “나는 아직까지 이혼서류 정리가 안됐다. 확실하게 돌아오신 분들이 부럽다. 나는 현재 상황이 소송으로 가야할 것 같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일라이와 11살 나이 차이를 가지고 있던 지연수는 “나이 차이에 대한 스트레스가 있었던 것 같다. 이혼하고 보톡스를 끊었다. 연하 남편과 결혼에 부정적인 시선이 있어 동안에 대한 강박이 있었다. 눈, 코는 예전에 했으니까 이제는 보톡스도, 마스크팩도 하지 않고 있다. 42살의 나로 사는 게 행복하다”고 말했다.

방송화면 캡쳐

지연수는 “쇼윈도 부부로 오랜 시간을 지냈다. 솔직히 남보다 못한 사이였다. 이혼을 해야겠다고 마음 먹은 게 살고 싶었기 때문이다. 나도 사람이라서 행복해지고 싶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내 불행을 들키고 싶지 않았다. 혼자 많이 외로웠다. 일라이도 힘들 거라고 생각했고, 무언의 약속처럼 아이에게는 상처 주는 모습 보여주지 않으려 각자 분리된 삶을 살았다”고 덧붙였다.
특히 지연수는 “함께 미국으로 이민을 가기로 결정했고, 같이 미국으로 갔는데 영주권을 위한 서류가 부족해 나 혼자 한국으로 왔다. 그리고 하루 뒤에 전화로 이혼을 통보 받았다”며 “아이의 존재만 생각하며 엄청 매달렸다. 상대방의 결정을 존중하고, 여자로서의 인생은 끝나지만 아이의 아빠로서 유예기간을 주고 싶었다”고 재결합설에 대해서도 밝혔다.
또한 지연수는 “일라이가 이중국적이다. 작년에 한국 국적이 소멸하면서 서류상 미국 국정의 미혼 남성이다. 나는 한국 국적의 유부녀다. 일라이가 제안한 재결합이란, 서류 정리를 안하고 자기는 미국에서 가족들과 살고, 나는 한국에서 아이와 사는 게 재결합이라고 하더라. 생각의 차이가 좁혀질 수 없었다”고 털어놨다.
지연수는 결혼 후 신용도 잃었다고 밝혔다. 그는 “시어머니가 한국에 거주했다. 혼인신고 후 아파트에 살고 싶다고 하셨다. 그래서 어머니 아파트를 전남편 명의로 해드렸다. 명의를 바꿔주면 며느리를 괴롭히지 않겠다고 해서 바꿔준 것이었다. 이후 시어머니는 보증금을 돌려 받아 미국으로 갔다는 걸 나중에야 알게 됐다. 친정에서 도와주거나 내가 일하거나 하면서 버텼는데 신용불량자로 8년 6개월을 더 살아야 한다. 나는 다 준 것 같다. 최선을 다했다”고 눈물 흘렸다.
이 목소리가 맴돌았고, 아이를 생각하며 버텼다. 지금은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지만 오히려 결혼 생활보다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지연수는 6살 아들이 재혼을 적극 찬성한다고 밝혔고, “지금은 먹고 사는 게 너무 급급하다. 조금씩 모아서 미용 학원에 다니고 싶다. 안전한 환경에서 아이를 키우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덧붙였다.
‘이혼 20년차’ 치과의사 이수진은 강호동과 길에서 만난 인연이 있었다. 이수진은 만 52세(1969년생)으로, 강호동보다 나이가 많아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수진은 최근 뜨거운 화제가 되고 이는 점에 대해 “기사의 발단은 산수인 것 같다. 29살 연하 남친 발언을 한 건 맞지만 뺄셈을 잘못했다. 고민 상담을 해주다가 연하 남친을 말하다가 그렇게 됐는데, 사실은 27살 연하였다”고 정정했다. 또한 이수진은 “서울대에 김태희가 입학하기 전에 내가 먼저 졸업했다. 학교 다닐 때 모범생이었지만 하루에 소개팅을 세 번 한 적도 있다”고 자신이 인기도를 언급했다.
이수진은 “장동건과 공감대가 형성될 것 같다. 그 분은 모르지만 나는 안다. 그 분은 비주얼 때문에 연기력이 가려졌다고 하는데, 나는 외모와 말실수에 내 실력이 가려지고 있다. 대한민국 임플란트의 어머니다. 이혼과 29살 연하 남친에 묻혀서 내 실력이 가려지고 있다”고 자랑했다.
특히 이수진은 “나는 이 사람이다 싶어서 한 달만에 결혼했다. 첫 만남부터 결혼식까지 한 달이었다. 친구의 소개팅 자리에 동석했다. 내가 몸이 아팠는데 말이 없었다. 소개팅하던 남자가 내게 꽂혀서 결혼하게 됐다. 결혼부터 이혼까지는 딱 1년이었다”며 “20년 동안 이혼 사실을 말을 하지 않았다. 딸과 함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다가 이혼이 알려졌다. 딸이 아무렇지 않아하는데 용기를 얻어 털어놓게 됐다”고 밝혔다.
유튜버 유깻잎은 이혼 2년차였다. 최근 ‘우리 이혼했어요’에 출연한 바 있는 유깻잎은 “시청자들의 시선이 걱정스러웠다. 그래서 첫 방송부터 후회를 많이 했다. 최고기, 시아버지에 대한 비판의 강도가 컸다. 그래도 시간이 지나면서 오해를 푸니까 좋게 봐주시는 분들이 더 많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유깻잎은 “같이 출연하는 게 최고기만 아니면 된다고 했다. 늘 붙어 있었는데, 나도 혼자 일하고 싶었다. 이제 같이 일하는게 질린다. 멘트가 강해졌는데, 한번 다녀오니가 뵈는 게 없더라”고 말했다.
유깻잎은 최고기와 재결합설에 대해 “프로그램을 같이 하면서 재결합에 대해 몇 번 이야기를 하더라. 하지만 나는 크게 와닿지 않았다. 카메라 밖에서 이야기였다면 진중하게 생각했을텐데, 프로그램에서 이야기하니 보여주기식 재결합에 거부감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또한 유깻잎은 최고기가 여자 친구가 먼저 생겼으면 좋겠다는 인터뷰를 한 적이 있다. 그는 “전남편이 내 연애에 집착을 한다. 이왕 이렇게 될거면 너부터 하라고 한 것이다. 연애를 하면 응원할 수 있다. 전남편도 내가 연애하면 응원할 거라고 한다. 전남편이 재혼을 하게 된다면 이혼 상처는 다 잊고 행복하게 잘 살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혼 2년차가 된 김상혁은 “이렇게는 초면인데 우리를 왜 이렇게 모았는지 알겠더라”고 셀프디스 했다. 김상혁은 강호동을 전혀 무서워하지 않았다. 그는 “한창 호흡을 맞출 때는 강호동이 먼저 막 대해 달라고 하더라. 이후 내가 현실 자각을 하니까 그때는 좀 식겁 했다. 호랑이 입에 들어가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상혁은 “헤어졌지만 이혼남은 아니다라는 게 아니라, 내 어록이 있지 않느냐. 인생이 어록 따라 간다고, 혼인신고를 하지 않아서 서류상으로는 총각이다”라며 “신혼부부에 대한 특혜가 크게 느껴지지 않았었다. 시간을 두고 고민하자는 결론을 내려 혼인신고를 안했는데 결과적으로 이렇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에 지연수는 “나와 말투가 비슷하다고 생각했는데, 이 이야기를 듣고 똑똑하다고 생각했다”고 감탄했다.
김상혁은 결혼 1주년에 이혼 기사가 나왔다. 그는 “댐이 한순간에 무너지는 것이 아니듯 밝힐 시기를 고민할 때 마침 그날 기사가 나왔다. 의도하지 않은 시기에 난감했다”며 “이혼을 바라보는 시각이 변하고, 누구의 잘못이 아닌 선택으로 인식이 되고 있다. 하지만 보수적인 성향이 있어서 그런지 내가 이혼했다는 건 사실이니까 상처는 어쩔 수 없더라. 뚫린 마음이 메워지진 않더라. 이혼 후 한동안 마음을 잡지 못했는데 어머니가 눈물을 흘리시더라. 괜한 짜증을 낸 게 너무 후회스러웠다”고 밝혔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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