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에서 전진과 앤디는 신화의 불화설을 봉합시키며 완전체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안긴 가운데, 심은진은 남편 전승빈과의 결혼생활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29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1세기 아이돌들의 동창회가 그려졌다.
전진과 류이서 부부는 한 레트로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LP바로 향했다. 마치 20년 전으로 돌아간 듯 타임머신 기분을 느낀 전진은 즉석에서 신화 춤을 추며 추억에 빠졌다. ‘해결사’부터 ‘TOP’ 등 노래에 맞춰 안무를 선보이자 류이서는 “설렌다”며 기대감에 부풀었다.
이어 세기말 아이돌 동창회가 열렸다. 바로 베이비복스 출신 심은진, 샤크라의 황보, 신화의 앤디가 방문했기 때문. 일명 ‘진이의 친구를 소개합니다’의 ‘진친소’가 된 분위기가 분위기를 흥겹게 돋구웠다.
이때, 전진은 “은진이 혼인신고했지 않냐”면서 배우 전승빈과 심은진의 결혼을 언급, 이어 “황보만 파트너가 있으면 되겠다, 짝없는 황보 위해 오작교가 되겠다”며 소개팅 주선을 하기로 했다. 전진은 “네가 모르는 사람, 초면일 것”이라 하자 황보는 “제발 아는 사람 데려오지 말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소개팅 남은 앤디였다. 전진은 “황보가기대했다가 실망했다, 너무 친한 찐친 패밀리”라며 친구들을 반가워했다.

전진은 “옛날 생각이 나서 기분이 묘하더라, 다같이 이렇게 모인 건 15년 만”이라면서 “진짜 모인 이유, 은진이 결혼 축하해주려 모였다”며 심은진의 결혼을 축하했다.
심은진은 지난 2021년 1월 12일 배우 전승빈과 백년가약을 맺었다. 코로나로 결혼 날짜를 잡지 못했으나 혼인신고는 마친 상태다. 심은진은 “교제 한 달만에 결혼 결심, 운명을 직감했다”면서 “한 달만에 얘랑 결혼해야 겠는데?란 생각이 문득 들더라, 내가 먼저 나랑 같이 살래?라고 물어봤다”며 걸크러시 원조 다운 모습을 보였다.
심은진은 “그렇게 얘기하니 남편이 무슨 생각으로 그러냐고 물어, 나중엔 남편도 시원하게 오케이했고 일사천리로 진행됐다”고 전했다. 이에 황보는 “서로 이것도 맞아야해, 상대가 안 받아주면 잘리는 것”이라며 부러워했다.
다시 전진 집에서 모두 모였다. 심은진은 “어느날 단골 포장마차에서 연예계 남녀 술 원톱을 뽑아, 그때 사장이 남자는 전진, 여자는 나를 말하더라”면서 “(소주 9~15병) 마셔도 둘만 항상 멀쩡하게 나가 나중에 연예계 주당으로 불렸다”고 비화를 전했다. 이에 전진은 “지금은 소주는 안 마시고 맥주만 가끔 마신다”고 전했다.
심은진이 홈파티 칵테일을 준비했다. 류이서는 심은진에게 남편이 술 마시는 것에 대해 어떤지 묻자 전진은 “은진이 때문에 남편이 술을 배웠더라 애주가로 업그레이드”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심은진에게 남편을 만나고 달라진 점을 물었다. 심은진은 “연애는 헤어짐도 생각하지만 결혼은 영원을 기약하기 때문에 웬만하면 싸움을 크게 만들지 말자 생각한다”면서 “의견 충돌이 있어 욱해도 의도를 파악하고 대화로 한 번더 물어보잔 생각이 강하다”며 대화로 해결하려는 노력이 생겼다고 했다.
예전엔 욱했다면 인내하는 법을 배워가고 있다고. 대화를 많이 하면서 결혼의 첫 여졍을 그려가고 있다고 했다.

심은진은 “큰 싸움보다 사소한 걸로 서운해한 적은 있어, 원래 내가 눈물이 많다”면서 “(의견 충돌로) 우리 20분 동안 쉬고 얘기하자고 방에 들어가 울었더니, 남편이 따라 들어와서 같이울더라. 결국 화해했다”며 처음 밝히는 결혼 스토리를 전했고 모두 “술 좀 끊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반대로 전진의 좋은 점을 류이서에게 물었다. 류이서는 “변하지 않는 것이 좋다,연애 초부터 한결같은 모습”이라 꼽자, 황보는 “과거 활동당시 주변 시선이 부담스러웠다, 어떻게 대처할지 몰랐을 때 진이는 어른들에게 잘 대처하며 취객 팬까지 안아주고 잘하더라”면서 “팬사랑도 변하지 않는다”며 공감했다.
또한 심은진은 간혹 남편과 마찰이 있을 때 팀에 대해선 “남자한테 정확하게 말해줘야해, 말안 들어면 바로 전화한다”며 걸크러시를 발산, 대화보다 중요한건 서로 이해하려는 노력이라 전했다.
계속해서 심은진은 “옛날에 진이가 촬영하다 죽을 뻔한 적 있다”고 말하면서 “촬영 끝나고 병원에 달려갔다, 병실에 멤버들과 마미가 있었다,어떻게 된건지 물으니 울었던 멤버들이 웃더라”고 회상했다.
심은진은 “다행히 전진의 체력 덕분에 금방 회복해,이제 뇌는 괜찮은데 간이, 간수치 검사를 따로 받아야한다고 해 웃음이 터졌다”면서 “옆에있던 마미가 갑자기 나도 같이 마셨으니 검사받으라 해, 취재진 앞에서도 간 검사 꼭 받으라고 했다”며 비화를 전하기도 했다.
이때, 류이서는 “승무원 시절 만났던 사람 있어, 앤디오빠”라고 하자, 모두 “아무리 떨어져 앉아도 승무원들은 커플인거 알더라, 누구랑 앤디가 비행기 탔냐”고 궁금해했다.이에 류이선는 “앤디오빠 뒷모습만 봤는데, 승무원들이 앤디를 보며 설레어했다, 결론은 친절하다고 하더라”며 대답을 피해 웃음을 안겼다.

신화에 대한 얘기도 이어갔다. 전진은 “에릭형 결혼 이후 두번째 유부남 질문을 받으면, 한결같이 내가 가고 싶다고 했고 진짜 내가 다음으로 장가갔다”고 했다. 전진은 “세번째도 궁금해하는데, 내 느낌엔 앤디 같다”고 했고, 앤디에게 썸타고 있지 않은지 질문, 앤디는 반려견과 썸탄다며 대답을 피했다.
이에 전진은 “결혼은 이렇게 다가오는 것, 말도 안 되게 순간적으로 온다”고 하자, 황보는 “네가 뭔데 나한테 조언하냐”고 발끈해 웃음을 안겼다.
계속해서 심은진은 “전진과 23년된 절친, 전진인 내색하지 않고 속에 쌓아두는 편”이라면서 “할머니 얘기도 나중에 알았다, 이런 얘기도 못하고 몰랐다니 미안했다”고 전했다.
이에 앤디와 전진은 “멤버 여섯명이 비슷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가지고 있는 슬픈 이야기를 잘 안 한다”고 하자, 모두 “남자들이 더 그렇다”고 공감했다. 앤디는 “어릴 때부터 가장이란 책임감이 주어져, 이끌려고 발버둥치며 살았다,혹여나 부담이 될까 참아왔던 감정의 타이밍을 놓친 것”이라며 운을 뗐다.
전진도 “데뷔 초엔 늘 함께였다, 자라온 환경에 대해 서로 많은 얘기를 하며 서로를 알아갔고,그렇게 진짜 열심히 했다”면서 “나이가 차면서 오히려 철이 들면서 대화가 없어졌다, 서로 너무 잘 알기에 깊은 얘기는 잘 못하게 됐다, 내가 힘들다 말하면 이 형도 힘들지 않을까 걱정이 됐기 때문”이라며 서로를 생각하는 만큼 더욱 조심스러웠던 입장을 전했다.
스튜디오에서 패널들은 얼마전 마찰을 빚었던 신화의 불화설 뒷이야기를 언급하며 해결이 됐는지 물었다. 전진은 “함께한지 24년, 담아둔 것이 터진 건데, 누구나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더 해결이 잘 돼서 더 끈끈해졌다, 부부로 따지면 신혼 때로 돌아왔다”며 유쾌하게 답했다.
전진은 “단톡방에 김동완도 얼마전 다시 들어와, 신혼때처럼 얘기 중이다”면서 신화 완전체 컴백에 대해선 “확실한 계획이 생기면 신화 팬들에게 가장 먼저 알려줄 것, 우리도 너무 기대하고 기다리고 있다”고 완전체 컴백을 기대하게 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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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동상이몽2’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