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FM' 제시, 응원 사연에 폭풍 눈물→'어떤X' 환불원정대 비하인드 고백 [종합]
OSEN 이승훈 기자
발행 2021.03.30 09: 11

 가수 제시가 아침부터 숨길 수 없는 예능감을 대방출했다.
30일 오전 방송된 MBC FM4U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이하 '굿모닝FM')에서는 "아침부터 신난다. 자다 일어나왔다. 노메이크업이다"며 청취자들에게 첫 인사를 건네는 제시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어 제시는 "청순하다. 풀메이크업도 좋지만 개인적으로 노메이크업이 너무 매력적이다"는 장성규의 말에 "초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면서도 "이 라디오를 좋아하는데 너무 이르다. 원래는 새벽 4시쯤 일어나는데 그저께 활동이 끝나서 어제 쉬는 날이었다"고 말했다. 

'굿모닝FM' 제시는 신곡 '어떤X' 탄생 비하인드도 고백했다. 제시는 "'어떤X'로 하면 사람들이 잘 모르더라. 해외팬들은 '어떤X'가 전여자친구인 줄 알더라. 심의에 걸릴 것 같고 궁금증을 더 유발하고자 'X'로 선택했다"고 전했다.
제시의 '어떤X' 발매는 '눈누난나' 이후 약 8개월 만에 컴백이다. 하지만 이번 앨범은 예정에 없었다고. 제시는 "아예 예정 없었다. '눈누난나'가 7~8월에 나왔다. 그 이후로 한 번도 안 쉬고 예능하고 환불원정대로 활동했었다. 기분이 좋았는데 사람이라는게 충전이 중요하다. 갑자기 또 노래가 나온다고 하니까 '어떻게 하지?' 생각했었다. 엄청 부담스러웠다. 매일매일 울기도 하고 몸이 힘들었다. 그래도 또 좋은 곡이 나왔으니 이걸 버리기엔 아쉬워서 이번에 컴백하게 됐다"며 고충을 털어놨다. 
특히 제시는 신곡 '어떤X'에 대해 "원래 환불원정대 곡이었다"면서 "며칠 전에도 방송하다가 엄정화 선배님을 만났는데 언니 노래 '호피무늬'도 환불원정대 노래였고 '어떤X'도 환불원정대에 준 곡이었다. 근데 효리 언니가 '이건 네 곡이야'라고 말을 해줘서 이렇게 됐다. 그 얘기를 듣고 너무 감동받았다"며 이효리, 엄정화를 향해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굿모닝FM' 제시는 오랫동안 자신을 향해 응원을 해주는 팬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제시는 "목소리만 들어도 너무 귀여워요"라는 청취자의 사연에 "요새 '귀엽다'는 말을 많이 듣는데 부끄럽다. 왜 그런지 모르겠다"고 부끄러워했다. 
또한 제시는 '호현주'라는 본명을 불러주는 팬들에게 "정말 나를 오랫동안 알고 계시는 팬이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요새 예능에 나갈 때매다 '너무 많이 나오나? 사람들이 나를 지겨워하나? 쉬어야하나?' 생각했다. 그래서 오랫동안 브레이크를 하려고 했다. 음악쪽으로 더 집중하고 싶기도 했다. 근데 밖에 나가면 어딜가든 다들 '제시다' 하면서 너무 좋아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이기도. 
제시는 신곡 '어떤X'에 담긴 의미도 설명했다. 제시는 "'너와 다르다고, 우리가 다 다르다고 틀린 게 아니다'라는 걸 말하고 싶다. 한국, 모든 나라의 문화가 다르긴 하지만 나도 초반에 한국에 왔을 때는 에일리언 느낌이 있었다. 나한테 얘기하는 게 아니라 모든 사람들에게 말해주고 싶은 이야기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제시는 '어떤X'를 함께 작업한 싸이에 대해 "싸이 오빠한테는 고맙다. 부딪히는 만큼 좋은 작품이 나온다. '눈누난나'에도 참여했었고, '어떤X'에는 정말 많이 참여하셨다. 원래 곡 작업할 때 내가 몰래몰래 수정할 때도 있었는데 이번에는 촉박해서 내가 수정을 못하니까 싸이 오빠가 좋아하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특히 제시는 "'제시 넌 너잖아. 잘한다'고 항상 칭찬해주신다. 많이 부딪혔지만 그만큼 위로도 많이 해주셨다. '순위 신경쓰지 말고 너의 멋있는 모습 보여줘라'고 하시더라"며 싸이에게 들은 응원, 위로의 말을 언급했다. 
끝으로 제시는 "지인이 영어 이름을 제시로 지었다. 왜냐고 하니까 '당당한 모습이 좋다'고 하더라" 등 청취자들의 사연에 눈물을 보이며 "이런 거 보면 뭉클하다.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제시는 지난 17일 신곡 '어떤X(What Type of X)'를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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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FM4U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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