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현 맞춤곡" 서른 된 백현, 보컬의 진수 담은 입대 전 마지막 선물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1.03.30 14: 51

그룹 엑소의 백현이 더욱 업그레이드 된 보컬 실력과 함께 돌아왔다. 
백현은 30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세 번째 미니앨범 ‘Bambi’ 발매 기념 기자 간담회를 진행하고 MC로 진행을 맡은 시우민과 새 앨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해 5월 발매한 두 번째 미니앨범 ‘Delight’(딜라이트) 이후 10개월 만에 세 번째 미니앨범으로 돌아온 백현은 "사실 매번 새 앨범을 선보일 때 마다 제가 여러가지 아이디어도 내고 제 의견이 많이 반영돼서 기분이 좋았는데 이번에도 제 아이디어들이 많이 녹아있어서 너무 기대도 되고 떨린다"는 컴백 소감을 전했다.

이어 "또 올해 서른살이다 보니까 여러분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어떻게 보여드려야할지 연구도 많이 했다. 제 생각이 틀리지 않았음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백현의 이번 신보 'Bambi'는 ‘사랑’을 테마로 한 R&B 장르의 총 6곡으로 구성, 백현의 감미로운 보컬과 독보적인 음악 감성을 만날 수 있는 앨범이다.
백현은 이번 앨범의 감상 포인트로 자신의 '보컬'을 꼽았다. 그는 "백현의 보컬을 보여드릴 수 있는 앨범이다. 저번에는 제 보컬과 사운드가 5대 5였다면 이번에는 7대3의 비율로 제 보컬이 악기스러운 느낌으로 담겼다. 제 향상된 보컬 실력과 안정감을 들려드리고자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을 묻자 "안정감이다. 백현이라는 아티스트가 저번에는 성장하는 느낌이었으면 이번에는 굳히기라는 느낌이다. 보컬에 조금 더 치중을 한 앨범이 아닐까 싶다. 캔디 때보다도 안무량이 줄었지만 그 보다 다이나믹한 레인지로 귀를 간지럽히는 앨범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답했다.
특히 쉴 틈 없는 고음이 인상적인 수록곡 ‘All I Got’(올 아이 갓)에 대해서는 "시간을 쪼개가며 보컬을 많이 연습을 했다. 후반부에 클라이맥스처럼 하이톤 애드립이 몰아치는데 감상포인트로 들어주시면 좋을 것 같다. 가창력의 끝을 보여드리는 곡이다. 난이도가 극악인 노래다. 고음파트가 너무 많아서 처음으로 이틀을 나눠 녹음했다"고 밝혔다. 
또한 타이틀 곡 ‘Bambi’는 성숙한 사랑 이야기를 동화적인 표현들로 풀어낸 그루비한 R&B 곡으로, 감성적인 기타 선율과 백현의 그루비한 보컬이 조화를 이룬다.
백현은 타이틀곡에 대해 "백현의 맞춤곡이라고 할 만큼 저와 잘 어울리는 곡이다. 녹음할 때도 편했다. 처음 들었을 때부터 훅이 중독성이 강해서 마음에 들었고 '내거다' 싶었다"며 "곡 명은 뜻이 두 개인데 밤에 내린 비와 사슴 캐릭터 다 맞다. 가사에도 둘 다 나온다. 두 밤비의 차이를 느낄 수 있어서 매력적인 것 같다. 녹음하면서도 발음이나 목소리 톤, 다르게 표현하려고 신경 썼고, 흉성을 많이 섞으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앞서 백현은 두 번째 미니앨범 ‘Delight’(딜라이트)로 그룹에 이어 솔로 가수로서도 ‘밀리언셀러’에 등극하는 대기록을 세웠던 바, 그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일이었고 그룹과 솔로 모두 밀리언셀러를 달성하고 좋은 기사도 많이 나오고 해서 그 해는 너무 행복했다. 제가 열심히 노력했던 것들을 보상 받는 느낌이었다. 원래 엑소 그룹 내에서 멤버들과 함께 해온 내공도 있었다고 생각하고 엑소엘 여러분의 무한 사랑 덕분인 것 같아서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또한 백현은 이번 앨범 역시 선주문량이 83만장을 돌파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 또 한 번의 밀리언셀러 등극을 예고했다. 그는 "이번 앨범은 제가 서른 살, 입대 전 마지막 엑소엘 여러분께 선물로 드리고 싶어서 제 머릿속 아이디어를 쥐어 짜내서 만든 앨범인데 오히려 제가 선물을 받았다"며 "이렇게 뜨거운 반응에 너무 죄송한 마음이 든다. 제가 활동을 제대로 할 수 없을 것 같아서 너무 죄송스럽다. 엑소엘 여러분들이 이렇게 저에게 사랑을 투자해주신 만큼 앞으로도 제가 행복하게 해드리고 싶다"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이외에도 백현은 '열일'을 이어온 원동력으로 팬 엑소엘을 꼽으며 "제가 곧 있으면 공백기를 가지게 되는데 저희가 10년 차인데 10여 년 동안 너무 큰 사랑을 받으며 제 20대를 행복하게 보냈다"며 "이렇게 바쁘게 움직이지 않으면 공백기 전에 제 마음이 얼만큼 인지 보여지 못하고 갈 것 같더라. 제가 힘들지만 제가 해놓은 여러가지 활동을 보면서 저를 기다려주시지 않을까 싶어서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팔색조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며 "시간이 지날수록 서서히 색이 변해가서 그라데이션을 그릴 수 있는 팔색조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백현의 세 번째 미니앨범 ‘Bambi’는 3월 30일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공개된다. /mk3244@osen.co.kr
[사진] 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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