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밀리언셀러·군백기" 백현, '원톱 솔로'X'믿듣 보컬' 입지 굳히기 (종합)[현장의 재구성]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1.03.30 16: 12

그룹 엑소의 백현이 서른 살의 시작과 함께 한층 성숙해져 돌아왔다.
백현은 30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세 번째 미니앨범 ‘Bambi’ 발매 기념 기자 간담회를 진행하고 새 앨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오후 6시 공개되는 백현의 신보 ‘Bambi’(밤비)는 올해 서른 살을 맞이한 백현의 입대 전 마지막 앨범. ‘사랑’을 테마로 한 R&B 장르의 총 6곡으로 구성, 백현의 감미로운 보컬과 독보적인 음악 감성을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그는 "사실 매번 새 앨범을 선보일 때 마다 제가 여러가지 아이디어도 내고 제 의견이 많이 반영돼서 기분이 좋았는데 이번에도 제 아이디어들이 많이 녹아있어서 너무 기대도 되고 떨린다"며 "또 올해 서른살이다 보니까 여러분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어떻게 보여드려야할지 연구도 많이 했다. 제 생각이 틀리지 않았음을 느꼈으면 좋겠다"는 검백 소감을 밝혔다.
백현은 이번 앨범의 감상 포인트로 자신의 '보컬'을 꼽았다. 그는 "백현의 보컬을 보여드릴 수 있는 앨범이다. 저번에는 제 보컬과 사운드가 5대 5였다면 이번에는 7대3의 비율로 제 보컬이 악기스러운 느낌으로 담겼다. 제 향상된 보컬 실력과 안정감을 들려드리고자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을 묻자 "안정감이다. 백현이라는 아티스트가 저번에는 성장하는 느낌이었으면 이번에는 굳히기라는 느낌이다. 보컬에 조금 더 치중을 한 앨범이 아닐까 싶다. 캔디 때보다도 안무량이 줄었지만 그 보다 다이나믹한 레인지로 귀를 간지럽히는 앨범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답했다.
또한 백현은 타이틀곡 'Bambi'에 대해 "백현의 맞춤곡이라고 할 만큼 저와 잘 어울리는 곡이다. 녹음할 때도 편했다. 처음 들었을 때부터 훅이 중독성이 강해서 마음에 들었고 '내거다' 싶었다"며 "소년에서 청년으로 넘어가는 느낌, 더 성숙한 제 모습을 만나보실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백현은 두 번째 미니앨범 ‘Delight’(딜라이트)로 그룹에 이어 솔로 가수로서도 ‘밀리언셀러’에 등극하는 대기록을 세우며 '원톱 솔로'의 입지를 굳혔다. 이번 앨범 역시 선주문량이 83만장을 돌파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 또 한 번의 밀리언셀러 등극을 예고하고 있는 바. 
그는 "이번 앨범은 제가 서른 살, 입대 전 마지막 엑소엘 여러분께 선물로 드리고 싶어서 제 머릿속 아이디어를 쥐어 짜내서 만든 앨범인데 오히려 제가 선물을 받았다"며 "이렇게 뜨거운 반응에 너무 죄송한 마음이 든다. 제가 활동을 제대로 할 수 없을 것 같아서 너무 죄송스럽다. 엑소엘 여러분들이 이렇게 저에게 사랑을 투자해주신 만큼 앞으로도 제가 행복하게 해드리고 싶다"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30대에 접어듦과 동시에 입대로 인한 공백기를 앞두고 있는 백현은 "20대 때는 약간 부술 것 같은 음악을 많이 했다. 엑소 곡이 굉장히 높기도 하다. 20대에는 열정적인, 부술 것 같은 음악을 했다면 30대에는 느슨하고 높지 않더라도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노래를 하고 싶다. 사실 그게 제일 어렵다. 가사에 귀 기울일 수 있고 감정선에 귀 기울일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백현은 얻고 싶은 수식어에 대한 질문에 팔색조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며 "시간이 지날수록 서서히 색이 변해가서 그라데이션을 그릴 수 있는 팔색조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mk3244@osen.co.kr
[사진] 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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