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유 "롤모델=아이유, 인연 없지만 인연 되고파..'유스케' 보고 가수 꿈 꿔"[인터뷰②]
OSEN 이승훈 기자
발행 2021.03.31 07: 03

 가수 미유가 아이유, 오마이걸을 향해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최근 서울 마포구 합정동의 한 카페에서 OSEN과 만난 미유는 자신의 롤모델로 아이유를 손꼽았다. 
앞서 미유는 소속사 하우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아이유의 신곡 '라일락' 커버 영상을 공개한 바. 미유는 라일락을 연상케하는 보랏빛 블라우스를 입은 채 사랑스러운 제스처를 뽐내며 자신만의 독보적인 음색을 자랑했다. 특히 미유는 평소 "아이유를 보면서 가수의 꿈을 키웠다"며 아이유를 향한 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고.

뿐만 아니라 미유는 지난해 6월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했을 당시 '밤편지', '금요일에 만나요', '에잇' 등 아이유 메들리를 선보여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날 역시 미유는 롤모델을 묻는 질문에 단번에 "아이유"라고 대답했다. 미유는 "아이유 선배님과 인연은 없지만 인연이 되고 싶다"면서 "아이유가 나온 '유희열의 스케치북'을 보고 '나도 저 무대에 서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때 기타를 치셨던 모습이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나도 기타를 칠 줄 아니까 그 모습이 더 돋보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미유는 함께 협업해보고 싶은 아티스트로는 오마이걸을 지목했다. 미유는 "오마이걸 선배님과 상큼한 노래를 해보고 싶다"면서 "오마이걸 노래는 항상 활기차고 활력소가 있는 것 같다. 난 그런 노래를 한 적이 없어서 오마이걸의 에너지와 나의 매력이 잘 맞을 것 같다. 실제로 오마이걸의 노래 중 '번지'를 커버했었는데 팬분들이 많이 좋아해주셨다. 오마이걸과 작업해보고 싶다. 만약 불러주신다면 곡도 금방 만들 수 있다"고 자신했다. "오마이걸과 친해져서 상큼 발랄한 에너지도 받고 싶다"고 덧붙이기도.  
한편 미유는 지난 24일 신곡 '잠수이별'을 발매하며 컴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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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하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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