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는언니’ 차유람, ♥이지성 100평대 친환경 하우스→ 복귀 후회(ft.육아) [종합]
OSEN 박근희 기자
발행 2021.03.30 22: 21

'노는 언니’ 차유람이 복귀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30일 전파를 탄 티캐스트 E채널 ‘노는 언니’에 실내무도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당구 선수 차유람과 KBF(대한당구연맹) 1위, UMB(세계당구연맹) 2위에 랭크 돼 있는 3쿠션의 최강자 스롱 피아비가 사부로 출격했다.
오늘의 의상은 검정바지. 제작진은 오늘 노는언니 당구친선대회가 열린다고 알렸다. 당구를 잘 못 친다는 세리. 각도조절이라 능할 것 같다는 멤버들에 말에 세리는 “나는 각도보다는 바람에 능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미션 장소에 도착한 남현희, 한유미, 곽민정. 그들의 스승은 차유람이었다. 샌드위치와 쿠키를 내온 차유람에게 멤버들은 “직접 만드신건 아니죠?”라고 물었고, 유람은 “그럴리가요”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선수촌에서 웨이트를 했다는 유람. 유람은 “진짜 일반적인 정도다. 선수 정도는 아니고, 하체 위주로 밸런스 운동을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골프와 비슷한 면이 있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유미는 “경기할 때 입어야 하는 옷이 있나?”라고 물었고, 유람은 “경기복이 있다. 아무데서나 살 수 있다”라고 답했다.  
아이들을 위해 100평대 친환경 하우스를 직접 지은 차유람. 시멘트를 최소화 하고 나무를 이용해 지은 집이라고. 
남편과의 만남에 대해서는 “서로 팬으로 만났다. (특별한 모임) 자리 없이 만났다. SNS 팔로우를 했는데 다음 날 쪽지가 왔다. 만나보고 싶다고. 자기계발서를 쓰는 사람이니까 성공한 사람을 만나 인터뷰 하는걸 즐거워했다”라고 첫만남에 대해 언급했다.
포켓볼에서 쓰리쿠션으로 종목을 바꿨다는 유람. “척추측만증도 있고 부상도 있어서 (선수생활을) 이어가기가 힘든 상황이었다. 당구를 다시할 계획이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승할 생각없이 시작했다. 그런데 하다보니까 진지해졌다”라고 
유람은 “처음 복귀하고는 후회했다. 제가 저한테 거는 기대보다 남들이 나한테 거는 기대가 너무 컸다”라고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앞으로 선수생활을 얼마나 더 할 생각이냐는 질문에 유람은 멋쩍은 웃음을 지었다. 이어 그녀는 “너무 힘들다. 육아와 병행하기가 힘들다. 저번 시합 때는 둘째때문에 병원을 갔다 왔다. 애가 있는 상황에서는 (쉽지 않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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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노는 언니'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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