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스타' 유덕화의 새 영화 '잃어버린 아이들'이 내달 국내 스크린을 찾는다.
'잃어버린 아이들'(감독 팽삼원, 수입배급 영화사 오원)은 사라진 아들을 찾기 위해 오토바이를 타고 10여 년간 중국 전역을 돌아다니는 남자(유덕화 분)가 4살 때 유괴당한 청년(정백연 분)을 만나 우정을 쌓으며 그의 부모를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실화 로드무비.
1997년 9월 21일, 두 살이었던 아들이 유괴된 이후 2015년 3월 25일까지 오토바이를 타고 중국의 모든 성을 돌아다니며 아들을 찾고 부모를 잃은 아이들의 집을 찾아주었던 궈강탕 씨의 실화를 바탕으로 유아 인신매매라는 중국의 사회 문제를 로드 무비 형식으로 담아냈다.
원조 4대 천왕으로 청춘 시절부터 40년의 배우 인생을 스크린에 기록하고 있는 유덕화와 '먼 훗날 우리'(2018)로 국내 관객에게도 익숙한 차세대 스타 정백연의 만남으로도 예비 관객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유덕화는 이번 영화로 중국영화금계상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르며 전작에서의 화려한 면모나 액션배우가 아닌 새로운 모습으로 연기 변신을 시도했다.
장시성 난창시 거리에서 버스 정류장에 벽보를 붙이는 장면을 촬영하던 중, 그를 거지로 오해한 경찰에 의해 쫓겨났던 일화가 보도될 정도로 아들을 찾아 오랜 시간 길을 떠돌았던 농민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 내 첫 등장부터 관객을 놀라게 할 예정이다. 정백연은 어린 시절 유괴를 당해 레이저콴과 공감대를 형성하며 우정을 쌓아가는 쩡솨이에 캐스팅되어 이 작품으로 제13회 창춘영화제 남우조연상을 받으며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다.
중국판 ‘인현왕후의 남자’인 '상애천사천년'에 출연하기도 한 그는 2007년 음악 그룹 보보의 멤버로 데뷔한 이후 현재 배우로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유덕화와 정백연의 열연이 기대되는 영화 '잃어버린 아이들'은 4월 8일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한편 유덕화는 1981년 TVB 탤런트로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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