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성♥' 인민정, 양육비 거부 응원 댓글 박제 '눈물'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1.03.31 13: 41

전 쇼트트랙 선수 김동성의 연인 인민정이 자신도 이혼 후 양육비를 받지 않는다고 밝힌 가운데 악플에 이어 선플도 인증했다. 
인민정은 30일 개인 SNS를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다가 “저도 양육비 안 받는 한부모 가정으로서 민정님 너무 응원해요~ 양육비는 강요할 것이 아닌 거 같아요~ 내가 아기랑 열심히 살면 꼭 보상이 저절로 생기더라구요~~ 화이팅입니다”라는 응원 댓글을 보고 캡처해 올렸다. 
전날 한 누리꾼은 “님 딸 양육비 한 푼 안 받는 게 뭐가 자랑이라고 글을 쓰시나요? 왜 애 권리를 엄마가 차단해 버리세요? 애를 위해서 양육비 안 받으며 열심히 사신다고 남까지 애 권리인 양육비 미지급으로 배드파더스에 올리는 것에 비난하지 마세요”라고 적었는데 인민정은 이와 상반된 응원 댓글을 캡처해 인증한 걸로 보인다. 

이와 함께 그는 한 주문 고객이 배송 메시지에 “항상 응원합니다”라고 적자 “컴퓨터 작업하다 감동 받아서 눈물 폭발했어요ㅠㅠ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는 메시지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김동성은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로 전 국민의 사랑을 받았지만 2018년 아내와 이혼한 뒤 양육비를 주지 않아 ‘배드파더스’ 사이트에 등재됐다. 
지난 2월 방송된 TV ‘우리 이혼했어요’에 여자 친구 인민정과 함께 나온 그는 자신을 향한 비난에 "양육비를 보내주기 위해 돈을 벌어야 하는데 이런 식의 몰아가면 더 양육비를 보내주기 위해 벌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방송 이후에도 그를 향한 폭로와 비난이 수그러들지 않았다. 결국 김동성은 지난달 27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자택에서 의식이 희미한 상태로 지인에게 발견돼 급히 병원으로 이송됐다. 
극단적인 선택 후 그는 여자 친구와 함께 과일을 팔며 회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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