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구단 미미·소이, 젤리피쉬와 계약 종료.."끝 아닌 새로운 시작" [전문]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1.03.31 17: 49

그룹 구구단의 미미와 소이가 젤리피쉬를 떠난다.
미미와 소이는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게재하며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미미는 "늦었지만 오늘 이렇게 편지를 쓰게 된 이유는 오랜 고민 끝에 결정을 하게 되었는데 젤리피쉬와의 계약을 마무리하게 됐다"며 "구구단으로서 더 많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까지 글을 못 남긴 이유는 남기게 되면 정말 구구단이 마지막일 것 같아서 끝인사도 제대로 못하고 아무 글도 못 남겼던 거 같다"며 "하지만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고 생각하고 뭘 하든 믿고 응원해 주는 든든한 단짝이 있기에 앞으로 저는 천천히 해보고 싶었던 것들도 도전하고 경험하지 못한 것들을 경험하면서 팬분들과 더 많이 소통하고 싶다"고 전했다.
소이 역시 자신의 SNS에 "저는 올해 3월,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시작을 하기로 했습니다. 팬분들께 가장 먼저 전해드리고 싶어 이렇게 SNS를 통해 편지를 쓰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한 그는 "저는 앞으로 더 다양하고 넓은 분야에서 경험하며 성장해 나가려 한다. 앞으로도 이전과 같은 변함없는 응원 부탁드린다"며 "더불어 이제는 각자의 위치에서 더욱 성장해 나갈 사랑하는 우리 구구단 멤버들도 항상 응원해달라"고 인사를 남겼다.
한편 지난 2016년 6월 데뷔한 구구단은 지난해 12월 데뷔 4년 만에 해체를 알려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다음은 미미 글 전문.
안녕하세요 여러분 미미입니다
오랜만에 인사를 드리네요
빠른 시일 내에 인사드린다고 했었는데 그동안 소식이 없어서 많이 걱정하셨죠 걱정해 준 단짝들.. 너무 미안해요
정리되지 않은 것들이 있어서 소통을 많이 못 했었던 거 같아요
늦었지만 오늘 이렇게 편지를 쓰게 된 이유는 오랜 고민 끝에 결정을 하게 되었는데 젤리피쉬와의 계약을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구구단으로서 더 많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아쉬움이 많이 남네요
지금까지 글을 못 남긴 이유는 남기게 되면 정말 구구단이 마지막일 것 같아서 끝인사도 제대로 못하고 아무 글도 못 남겼던 거 같아요
하지만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고 생각하고 뭘 하든 믿고 응원해 주는 든든한 단짝이 있기에 앞으로 저는 천천히 해보고 싶었던 것들도 도전하고 경험하지 못한 것들을 경험하면서 팬분들과 더 많이 소통하고 싶어요
지금까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추억 만들어줘서 고맙고 앞으로도 더 많은 추억 만들어갔으면 좋겠어요
새로운 활동 많이 기대해 주시고 응원해주세요 감사합니다
다음은 소이 글 전문.
안녕하세요, 장소진입니다.
오랜만에 여러분들께 새로운 소식을 들려드리려고 합니다.
저는 올해 3월,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시작을 하기로 했습니다. 팬분들께 가장 먼저 전해드리고 싶어 이렇게 SNS를 통해 편지를 쓰게 되었어요.
그동안 항상 옆에서 바라봐 주고 지켜봐 주던 소중한 우리 단짝 고맙고 또 고마워요.
단짝들에게 아쉽고 미안한 마음이 크지만...
단짝들 덕분에 늘 빛날 수 있었고, 웃을 수 있어 행복했어요.
저는 앞으로 더 다양하고 넓은 분야에서 경험하며 성장해 나가려 해요. 앞으로도 이전과 같은 변함없는 응원 부탁드릴게요!
더불어 이제는 각자의 위치에서 더욱 성장해 나갈 사랑하는 우리 구구단 멤버들도 항상 응원해 주세요 :)
매서웠던 추위가 지나가고, 어느덧 꽃 피는 봄이 왔네요 따뜻한 봄에는 우리 모두 걱정 없이 행복한 일만 가득하길 항상 기도할게요.
무엇보다 건강 챙기는 거 잊지 마시고요!
그럼 이만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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