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희, 이정재x송혜교 황금인맥(ft.술자리)→단짝과 20년만의 재회 (‘사랑을싣고’) [어저께TV]
OSEN 박근희 기자
발행 2021.04.01 06: 54

'TV는 사랑을 싣고’ 조선희가 황금인맥의 비결은 술자리라고 밝혔다.
3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TV는 사랑을 싣고'(이하 '사랑을 싣고')에서는 톱스타들이 사랑하는 스타 작가 조선희가 친구를 찾아 나섰다.
조선희가 찾고 싶은 사람은 고등학교 2학년 때 같은 반이었다는 친구. 선희는 “항상 저를 챙겨주는 금선주라는 친구를 찾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선희는 “졸업하고도 연락했다. (내가) 스튜디오 차렸을 때도 놀러 왔다. (친구가) ‘생애 첫 포트폴리오를 선물로 줬음 좋겠다’라고 해서 선뜻 선물해줬다”라고 각별한 우정을 이야기했다. 
영화 포스터 촬영도 많이 했다는 조선희. 내로라하는 배우들과 화려한 인맥을 자랑하는 그녀. 인맥을 유지하는 비결에 대해 선희는 “술자리를 좋아하고 사람을 만나 얘기하는 게 즐겁다”라고 말했다. 가장 절친한 친구로는 배우 이정재를 뽑았고, 과거 송혜교의 젖살을 지적해 사이가 좋지 않았다는 이야기도 전했다.
이어 “(술자리를 가지면) ‘아까는 미안했어’ ‘고맙다’라는 말을 많이 한다. 그래서 이런 친구들이랑 오래 간 것 같다”라고 인간관계를 유지하는 비결을 공개했다.
원래 사진 작가가 꿈이었냐는 질문에 조선희는 “고등학교 때 사진 반 선생님을 좋아했다. 대학가면 사진써클을 꼭 들어야지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녀는 “어릴 때 제 사진이 별로 없었다. 언니 오빠의 사진은 있는데 제 사진은 없었다. 그래서 사진에 대한 (갈망) 그런건 좀 있었던 것 같다”라고 사진작가를 꿈꾸게 된 계기에 대해 언급했다.
한편 선주씨를 만나러 온 선희. 선희는 선주씨를 부르며 “그때 더 잘해줬어야 했는데 미안해”라고 말했고, 그때 친구 선주씨가 “선희야“라고 말하며 등장했다. 두 친구는 서로 포옹한 채 한참을 울었다.
과거에 친구 선주씨한테 직장을 소개시켜주기도 했던 조선희. 선주씨는 “인테리어 일을 관심이 많았다. 지인을 통해 선희가 소개를 시켜줬다”라고 고마음을 전했다.
갑자기 연락이 끊긴 이유는 선주씨의 결혼식에 불참한 선희에게 서운해서라고. 선희는 “나한테 (결혼한다고) 알렸어?”라고 물었고, 이에 현주엽 “그렇게 화내면서”라고 말해 주변을 폭소케했다.
선희는 “화낸거 아니야”라고 말했고, 선주씨는 “점점 연락이 안됐다. 친한 친구라 와줄거라고 기다렸다”라고 말하며 당시 사이가 멀어졌던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KBS 2TV 'TV는 사랑을 싣고'는 추억 속의 주인공 또는 평소에 고마움을 전하고 싶었던 주인공을 찾아 만나게 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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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는 사랑을 싣고'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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