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유미, “유세윤과 스캔들? 설렜다♥ →안영미 남편보고 안심” (‘라스’) [어저께TV]
OSEN 박근희 기자
발행 2021.04.01 06: 54

‘라디오스타' 강유미가 화려한 입담을 뽐냈다.
31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는 유세윤이 8년 만에 MC로 복귀하는 가운데, 개그계 황금 기수로 불리는 유세윤, 안영미의 개그 동기 4명 장동민, 강유미, 황현희, 정철규(블랑카)와 함께하는 KBS 공채 개그맨 ‘전설의 19기’ 특집으로 꾸며졌다.
옹달샘 때문에 억울한 일이 있다는 장동민. 그는 “처음 이야기한다. 방송으로만 보는 사람은 제가 난리치는 사람인 줄 안다. 저는 오히려 조심성이 많다. 근데 (유)상무는 태어날때부터 관종이다.”라고 얘기를 꺼냈다.

이어 동민은 “은사님이 결혼하신다고 사회를 봐달라고 했다. 그때부터 두려웠다. 그때 마침 결혼식 코미디가 있었다. (옹달샘) 애들한테 진짜 결혼식이니까 진지하게 하자라고 말했다”라고 설명했다.
장동민은 유상무의 무리한 개그에 하객이었던 할아버지가 “그만해 XX야”라고 말했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진 유상무와의 전화연결. 장동민의 얘기를 들은 유상무는 “영락없는 희극인이다”라고 말했다.
개그콘서트 시절에 코너를 짜다가 두드러기가 올라온 적이 있다는 강유미. 전문가 도움 없이 분장을 하다가 공업용 테이프를 썼다가 큰 고생을 했다고. 
이어 강유미는 유세윤한테 설렜던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유미는 “회의 할 때 안 풀린다고 하면 ‘바람 쐬러 갈래’하면서 외제차를 끌고 나갔다”라고 말했다. 코너가 인기가 많다보니까 스캔들도 있었다고.
너튜브를 운영 중인 강유미. 유미는 “1년 정도 침체기가 있었다. 영상을 올려도 구독자가 줄던 시기도 있었다. (그러다가) asmr을 해봐야겠다. 차별화를 줘서 불쾌감을 줘야겠다. 외상 후 스트레스를 안겨줬다. 그랬더니 반응이 좋더라”라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이어 장동민은 배용준 때문에 억울했던 적이 있다고 언급했다. 동민은 “‘대화가 필요해’ 하고 있을 때 연예대상에 최우수 코너상을 받아서 갔다. 크리스마스 이브날 시상식을 했다. 머리가 길고 뿔테 안경을 꼈다. 검은 정장까지 입고 갔다”라고  이야기를 꺼냈다.
이어 동민은 “(배용준씨는) ‘태왕사신기'를 하셨다. 근데 공교롭게 31일날 (시상식에) 배용준씨가 (나랑) 똑같이 나오셨다. 그래서 따라한다고 욕을 먹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유미는 절친 안영미의 남편을 보고 안심했다고 말했다. 유미는 “근처에 살 때 자주 봤다. 사람이 충분이 괜찮은 분 같다. 외국에서 오래 공부도 하셔서 안영미의 스타일을 이해를 해준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3MC들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 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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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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