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파엠' 박건형X티파니영, 뮤지컬 '시카고' 향한 열정 뿜뿜 [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21.04.01 09: 01

 뮤지컬 '시카고'의 티파니 영과 박건형이 활기찬 에너지로 홍보를 했다. 두 사람은 '시카고'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여주며 공연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1일 오전 생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 뮤지컬 '시카고' 박건형과 티파니 영이 출연했다.
박건형과 티파니는 뮤지컬 '시카고'를 통해 처음 만났다. 박건형은 "티파니는 보석같은 사람이다"라며 "매일 연습실이나 순간순간 빛이 난다"라고 칭찬했다. 티파니는 "매사에 모든 분들을 챙기고 관찰을 하고 있다. 하나도 신경 안쓰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액션을 하면 프로의 모습이 나온다"라고 털어놨다.

보이는 라디오 화면

티파니는 스스로를 생각이 많은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티파니는 "티파니는 생각이 정말 많다. 생각은 잠시 밀어두고 자기 마음대로 살길 바란다"고 했다.
보이는 라디오 화면
박건형은 빌리 역을 맡기 위해서 21년차에 오디션을 봤다. 박건형은 "21년차가 아니라 50년 60년이 되도 제가 맡고 싶은 역할이 있다면 오디션을 볼 것이다"라고 열정을 보여줬다. 
티파니는 소녀시대로서 2010년 처음으로 잠실에서 콘서트 했던 순간을 생생히 기억했다. 티파니는 "우리도 언젠가 이걸 기억했던 순간도 떠오른다. 걸그룹으로서 잠실 공연장을 채울 수 있다는게 자부심도 느껴졌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티파니는 장기 투어를 위해서 운동 선수처럼 몸관리를 한다고 밝혔다. 티파니는 "투어를 하는 것은 운동선수나 비슷하다. 저는 르브론 제임스의 책이나 명상방법을 따라하면서 템포 조절을 한다"고 비법을 공개했다. 
티파니는 2011년 소녀시대 투어에서 태연과 함께 '물랑루즈'의 OST '레이디 마멀레이드' 공연을 했다. 티파니는 "이 무대를 보고 이수만 선생님이 괜찮다고 말해서 태티서라는 그룹이 탄생했다. 소녀시대 시절부터 뮤지컬 배우를 하는 것이 꿈이었다. 서현과 델마와 록시를 나눠서 하는 것이 꿈이다. 항상 저의 뮤지컬 짝궁이었다"고 고백했다.
보이는 라디오 화면
박건형이 뽑은 인생 뮤지컬은 '사랑은 비를 타고'였다. 박건형은 "고등학교 3학년에 난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가 남경주와 최정원이 하는 '사랑은 비를 타고' 공연을 보고 꿈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티파니는 "처음에 '시카고' 록시 하트 역할을 꿈도 못꿨다. 하지만 멋진 한국 선배님들이 '시카고' 공연을 하는 것을 보고 꿈을 키우게 됐다. 사실 한국 '시카고'를 보고 꿈을 갖게 됐다"고 했다.
티파니는 소녀시대 멤버들이 '시카고' 공연을 오기로 했다고 했다. 티파니는 "효연과 서현이 뮤지컬에 오기로 했는데, 표가 없다고 하더라. 다른 멤버들도 일정 잘 조율해서 오기를 바란다"고 했다.
티파니와 박건형은 무대에 함께 등장하지만 듀엣을 하지는 않는다. 두 사람은 보이는 라디오를 통해 즉석에서 공연하는 장면을 재연했다. 
티파니와 박건형이 출연하는 뮤지컬 '시카고'는 오는 2일부터 7월 18일까지 공연 될 예정이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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