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뿌리지 말아주세요!" 아이유, 초췌한 민낯? 머선129 (ft 스포 전말)('팔레트')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04.02 04: 59

‘아이유의 팔레트'에서 아이유가 정규 5집 앨범 '라일락 (LILAC)'에 대한 비화를 전했다. 
1일 방송된 아이유 유튜브 채널 ‘아이유의 팔레트’에서 아이유가 출연했다.
아닐 아이유는 "오늘은 MC 뿐만 아니라 직접 게스트도 맡았다"면서 특별하게 ‘하루 끝’이란 곡으로 포문을 열었다. 그 이유에 대해 아이유는 “20대 발매한 첫 곡이기때문,20대 마지막 앨범이다”면서 “이번 앨범이 ‘스물 아홉살의 봄’이 부재이기에 20대 처음에 불렀던 ‘하루 끝’이란 곡이 더욱 의미가 있다”고 이유를 전했다. 

팬들의 다양한 질문들이 쏟아졌다. 앨범명을 ‘라일락’이라 정한 계기에 대해 아이유는 “꽃말이 ‘젊은 날의 추억’, 2종으로 처음으로 앨범을 냈는데, 우리 팬 ‘유애나’가 먼저 앨범 2종 발매를 제안했을 때 잘 몰랐다”면서  “할 수 있는지도 생각을 못했지만 어렵게 결심하며 팬들이 원하는 걸 하고 싶었다”며 2종 앨범은 ‘하이락, 바이락’으로 나뉜다고 했다. 이렇게 앨범이 탄생되었기에 합쳐서 ‘라일락’이 됐다고 전했다. 
팬들은 6개월전 ‘3255’란 컴퓨터 비밀번호를 언급한 바 있던 아이유에게 스포를 했는지 묻자 아이유는 “아니었다,3월 25일에 낸 계기는, 태어난 날의 음력 생일이 3월 25일”이라면서 “3월쯤 앨범내려 생각하다가 고민 끝에 낙점, 스포였으면 멋있었을 텐데 그건 아니었다”며 6개월 전엔 3월 정도 낸다는 생각만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아이와 나의 바다’란 곡에 대해 질문이 나오자 아이유는 “대곡이다,녹음하다가 혈압이 터지는 줄 알았다”면서 팔레트에서만 녹음 비하인드 영상을 공개했다.화장기 하나 없는 민낯으로 녹음실에서 열창하는 아이유 모습이었다. 아이유는 “살도 많이 빠지고 힘 없을 때라 힘이 들었다, 영상 퍼뜨리지 마셔라”며 유쾌하게 말했으나 민낯까지 '갓아이유'인 모습이 눈길을 끈다. 
특히 아이유는 “관련 에피소드가 있다, 원곡은 반키가 낮은 곡이었는데 당일에 갑자기 반키를 올렸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무엇보다 이날 ‘스물아홉’의 이지은에 대해 물었다. 20대에 결국 하지 못해 아쉬웠던 것을 묻자 아이유는 “하고 싶었던게 크게 없었다, 아쉬웠던거 없어, 일이 제일 재밌고 일 욕심이 많았다”면서  “하지만 30대에 변화를 꿈꾼다, 일보다 삶을 좀 더 열심히 해보자 생각한다”며 스스로의 다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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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팔레트’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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