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콜센타’에서 임영웅과 이석훈이 노래로 시청자들의 고막을 녹였다.
오늘 1일 오후 방송된 TV CHOSUN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이하 ‘사랑의 콜센타’)는 '고막 남친 특집'으로 진행됐다.

이날 슈가6로 출연한 이석훈은 "영탁씨 목소리가 참 좋다. "라고 칭찬하면서, 대결하고 싶지 않은 사람으로는 '임영웅'을 뽑아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결국 이석훈은 임영웅과 대결하게 됐다. 마지막 대결 구도로 임영웅과 이석훈이 맞붙게 된 것.
첫번째 대결은 영탁 대 윤형렬. 두번째 대결은 김희재 대 나윤권. 세번째는 장민호와 신성. 네번째는 이찬원과 황치열. 다섯번째는 정동원 대 정세운이 대결을 펼쳤다. 10명 모두 어마어마한 가창력을 선보이며 대결에 진심을 다했다.

특히 이찬원과 황치열의 대결에서, 두 사람은 같은 지역 출신으로 서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황치열은 첫 트로트 무대로 트롯맨으로 거듭났고, 이찬원은 트롯맨의 진수를 보여줬다. 황치열의 첫 트로트 무대에 이찬원은 깜짝 놀랐고, 반대로 이찬원의 노래에 황치열은 "너무 잘한다"며 깜짝 놀랐다. 결과는 이찬원의 승리.

TOP6 대 슈가6가 2 대 3 인 상황에서 이석훈에게는 선공, 후공의 선택권이 주어졌다. 이에 이석훈은 "그래도 가수면 엔딩이죠"라며 후공을 선택했고, 이에 따라 임영웅이 선공하게 됐다. 임영웅은 "오늘 이석훈씨를 따라 안경을 쓰고 나왔다"며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임영웅의 무대에서 'Q'를 듣던 이석훈은 "오랜만에 들으니까 너무 좋다. 목소리가 아예 우리랑 결이 다른 것 같다"며 감탄했다. 무대가 끝나고 임영웅은 100점을 받으며 퍼포먼스를 보였고, 그 모습을 본 이석훈은 긴장했다. 황치열은 "괜찮아. 너도 100점 받으면 돼"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이석훈은 노래 '고맙소'를 선곡해 불렀다. 이석훈은 "임영웅씨가 100점 나오는 순간 내 노래는 91점 일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든다"고 이야기했고, 완벽한 노래와 달리 점수는 91점을 받아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MC들은 "신성 효과 아니냐. 신성만 나오면 91점 받더라"고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양팀이 3대 3 동점인 상황. 마지막 뽑기에 나선 신성은 'TOP6 +2승'을 뽑아 TOP6 우승 굳히기에 일조해 모두를 폭소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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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 CHOSUN ‘사랑의 콜센타’ 방송 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