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노민, 회사원에서 서른 넘어 데뷔… "첫 광고로 50만원→400편 넘게 찍어" ('백반기행')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1.04.03 05: 08

배우 전노민이 배우로 데뷔한 사연을 이야기했다. 
2일에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게스트로 전노민이 함께한 가운데 고창의 다양한 맛집을 소개했다. 
이날 전노민은 뒤늦게 배우로 데뷔하게 된 사연을 전했다. 전노민은 "늦게 데뷔했다. 직장생활을 하다가 우연히 TV광고를 시작했다. 지면, TV광고 다해서 400편 정도 출연했다. 방송국에서 뭐하는 사람이냐고 연락이 와서 배우를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허영만은 "TV 광고를 할 때 유명인은 비싸니까 개런티가 비싸니까 썼나보다"라고 말했다. 이에 전노민은 "꼭 그렇게 말씀하셔야 하나"라고 웃었다.

전노민은 "광고하기로 했던 모델이 사정이 생겨서 빠졌다고 하더라. 급히 구한다고 해서 얼마 주냐고 물어봤더니 50만원을 준다고 하더라. 그때 월급의 3분의 1이라서 얼른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허영만은 "얼굴이 잘 생겨서 그런가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전노민은 "싸서 그런거다"라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전노민은 대학원에 진학해 연출 전공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노민은 "최근에 연극을 한 편 올렸다. 재밌더라"라며 "대학원에 젊은 학생들이 많다. 줄임말이 유행이라 너무 다들 줄여서 말하니까 10개 나오면 5개 정도만 물어보고 나머지는 직접 검색해서 찾아본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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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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