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반기행' 전노민, '결사곡' 불륜남 미움→"요리해도 같이 먹을 사람 없어" 씁쓸 [어저께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1.04.03 07: 02

배우 전노민이 솔직한 이야기를 전했다. 
2일에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배우 전노민이 등장해 고창의 맛집 기행에 나섰다.
허영만은 전노민에게 "요리를 잘 하나"라고 물었다. 이에 전노민은 "혼자서 다 해먹는다. 바깥에서 잘 안 사 먹는 편"이라고 말했다. 허영만은 전노민이 혼자라는 얘기에 "왜 혼자인가"라고 물었고 순간 전노민은 씁쓸한 미소를 보이며 "살다보니 그렇게 됐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전노민은 바지락솥밥용 양념 간장을 직접 만들어 눈길을 끌었다. 전노민은 "달래가 들어가면 정말 맛있을텐데"라고 아쉬워했다. 허영만은 "얘가 들어니까 얘네들 다 비켜라고 팍 쏘아 오르는 것 같다"라고 감탄했다.
허영만은 "이렇게 음식솜씨가 좋은데 누구랑 같이 먹으면 좋지 않나"라고 물었다. 이에 전노민은 "선생님과 함께 먹지 않나"라고 웃었다. 하지만 허영만은 "나 말고 집에서"라고 말했고 전노민은 또 한 번 씁쓸한 미소를 지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어서 두 사람은 주꾸미 보리순 샤브샤브를 먹으러 갔다. 허영만은 "음식 좋아하는 사람치고 주꾸미 싫어하는 사람이 없다"라며 "데치는 게 내 전문이다. 오늘 맛있게 해주겠다"라고 말해 기대하게 했다. 이어 허영만은 "식객 만화를 그릴 때 주꾸미편을 할 때였다. 사람들이 주꾸미 데치는 법을 모른다. 한꺼번에 넣으면 익는 시간이 다 다르다. 꼼꼼하게 데쳐 먹어야 한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허영만은 "전노민씨가 안성기씨와 비슷하게 생긴 것 같다"라며 "대인관계가 좋은 것 같다"라고 물었다. 전노민은 "나쁘게 하지 않으려고 한다"라며 "노래방에 가자는 사람이 싫다. 노래와 춤을 못한다. 뮤지컬이 4편 정도 제의가 들어왔다. 내가 노래를 잘하는 줄 알았나보다. 노래를 못한다고 얘기했는데 빼지 말라고 하더라. 진짜 못해서 그런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전노민은 "한 번은 노래방에 갔다. 그 사람의 표정이 변하는 게 눈에 보이더라. 그 사람이 차라리 나갔으면 모르겠는데 민망했다"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허영만은 주꾸미 샤부샤부가 나오자 "다리가 살짝 올라갔을 때 먹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전노민은 허영만이 데친 주꾸미를 먹어본 후 "입에서 녹는다"라고 감탄했다. 이어 허영만은 주꾸미 머리에 있는 주꾸미 알을 보여줬다. 전노민은 "알이 씹히는 맛과 안 씹히는 맛이 확실히 차이가 난다"라고 말했다.
허영만은 "요즘 '결혼 작곡 이혼 작사' 인기가 많은데 뭐 좀 다르지 않나"라고 물었다. 전노민은 "원래 식당 가면 이것저것 서비스를 많이 받는다. 근데 요즘은 못 받는다. 옆에서 슬쩍 보면서 왜 그랬냐고 욕하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전노민은 상대역 전수경을 이야기했다. 전노민은 "그 쪽은 동정표를 받았고 나는 미움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허영만은 주꾸미 샤브샤브에서 먹물이 배어나온 국물을 보며 "이게 진짜다"라고 말했다. 전노민은 "먹물이 들어가니까 국물이 정말 고소하다"라고 말했다. 허영만은 먹묵 국물에 밥 한 공기, 김, 참기름을 넣고 죽을 만들었다. 허영만은 "스페인의 파에야 같은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전노민은 "오래 끓여서 그런지 탕에 구수한 맛이 올라온다"라고말했다. 허영만은 "앞에 있었던 건 이 맛을 느끼기 위한 서곡이다. 내가 만들었지만 정말 맛있다"라고 만족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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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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