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황석정, "나는 상처 투성이..남자친구 때문에 실어증도"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21.04.05 05: 19

황석정이 상처 받은 과거를 공개했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남자친구로 인해 상처 받았던 경험을 고백하는 황석정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희철은 캠핑장에서 지상렬, 황석정, 정영주를 만났다. 지상렬은 "여기 결혼한 사람 있어?"라고 궁금해했고 정영주는 "저는 다녀왔다"고 대답했다. 이에 지상렬은 "아, 유턴한 거냐"라고 말했다. 

이어 지상렬은 "우리처럼 결혼 못한 게 이상한 거다"라고 이야기했고 황석정은 "나는 말은 잘하는데.. 많이 서툴어. 사랑의 기술이 없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이에 지상렬은 "기술이 필요한 가. 그냥 좋으면 좋아한다고 말하면 되는 거지"라고 대답했다.이에 황석정은 "나는 상처 덩어리다. 내가 한번 남자친구가 나야? 연극이야?라고 물어서 연극을 6개월 안 한적이 있다. 그런다고 나에 대한 사랑이 커진 게 아니다. 그 사람이 바람을 폈다"고 밝혀 모두가 놀라워했다.
이어 "어느날 양복을 입고 나타났다. 친구 결혼식 다녀왔다고 했는데... 알고보니 그 사람 결혼식이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지상렬은 "오 마이 갓. 근데 왜 왔지. 그 기억은 잊어"라며 경악했다. 
이에 황석정은 "거기서 끝이 아니야. 내가 돌봐주던 후배랑 눈이 맞은 거야. 나 실어증에 걸렸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지상렬은 "술이나 한 잔해. 걔 때문에 기분이 상했다. 자꾸 잔상이 남네. 왜 없는 사람 이야기를 해서"라고 말하며 화를 냈다.
김희철은 "실어증 후 처음 한 말이 뭐냐?"고 궁금해했다. 이에 지상렬은 "아까 그 얘길 또 하는 거야"라며 당황해했다. /jmiyong@osen.co.kr
[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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