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이 김준호의 사업 제안에 놀랐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종국이 김준호 회사를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처음 김준호 회사를 찾아간 김종국은 "형, 넘 멋진대"라고 감탄했다. 김종국은 김준호에게 "그나저나 저를 왜 부른 거냐"고 물었다. 이에 김준호가 서류 하나를 내밀었다. 다름 아닌 김종국과의 합병을 원하는 M&A 제안서.
김준호는 "너 1인 기획사잖아. 나는 미국 진출을 꿈꾼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쪽에서 유튜브를 한다. 그거 미국회사잖아"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종국이 황당해하자 "이건 위트고.. 사실 소속사 건물의 월세 및 공과금 최소화가 중요해. 너 지금 돈내고 있잖아. 우린 수평적인 구조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김종국밥, 사업 프로젝트 이야기를 건넸다.
김준호는 김종국에게 "방송국은 그냥 취미로 해. 뭘 그렇게 맨날 뛰어"라고 이야기했다. 그때 개그맨 권재관이 닭가슴살을 넣은 김종국밥을 가지고 들어왔다. 김종국은 직접 만들었다는 말에 "진짜냐?"라며 놀라워했다.
김종국밥 맛을 본 후에는 "음.. 짜지는 않네. 와 근데 이거 우리 말로만 이야기했었는데. 김종국밥.. 이걸 진짜 만들었네"라고 또 한번 김준호의 추진력에 놀라워했다. 하지만 김종국은 "나는 가수로 더 활동을 넓히고 싶다"고 솔직하게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jmiyong@osen.co.kr
[사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