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현희x재재, 달리는 노래방 탑승 "여기 을왕리 느낌" ('티키타카')[어저께TV]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21.04.05 06: 54

홍현희x재재가 게스트로 등장했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예능 '티키타카'에서는 흥부자 홍현희x재재가 게스트로 등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탁재훈은 홍현희와 재재를 보며 반겼다. 하지만 재재가 옆에 바짝 앉자 "아니, 처음 보는 여잔데.. "라며 낯설어했다. 이에 김구라가 홍현희에게 "형이 낯을 좀 가려. 너랑 좀 자리 바꿔"라며 배려했다. 

이에 재재는 "저 벌써 안전벨트 했다"며 탁재훈에게 다가가 인사를 건넸고 탁재훈은 "유투버라는 건 안다"고 말했다. 이어 재재가 명함을 건네자 "피디야?"라며 놀라워했고 김구라는 재재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줬다. 이어 "재재가 노래를 잘해 둘이 듀엣해도 돼"라고 덧붙였다. 
이에 두 사람은 '김미 김미'를 함께 불렀고 홍현희가 춤을 춰 분위기가 고조됐다. 노래를 부른 뒤 탁재훈은 홍현희에게 "너 학교 사진 보니까 예쁘더라"고 이야기했고 홍현희는 "제 사진을 어떻게 봤어요"라고 궁금해했다. 
이에 탁재훈은 "학..폭"이라고 대답했고 홍현희는 "아 진짜.."라며 손사래를 쳤다. 이에 규현은 "홍현희가 그 얼굴로 누구한테 뭐라고 하지 않았을 거다라는 글을 봤다"고 이야기했다. 
이후 홍현희는 "저는 여기 고정멤버가 되고 싶다. 여기 을왕리 느낌이다"며 흥분했다. 이에 탁재훈은 "넌 뭘해도 밉상이 아니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홍현희는 "여기 노래 부르는 프로라고 해서 의상을 미러볼 느낌으로 준비해봤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규현은 재재에게 "왜 빨간 머리를 유지하는 거냐"며 궁금해했고 재재는 "취준생 기간이 길어서 검은색 머리를 많이 했었다. 정규직이 되자마자 빨주노초파남보를 다했었다. 그러다 다시 빨간색으로 돌아왔다. 그러다 유튜브가 뜨고 빨간머리 재재가 됐다"고 대답했다. 
이에 김구라는 "염색하면 많이 상하잖아. 지금 벌써 빈 공간이 보여"라며 걱정했다. 음문석은 "언제부터 말을 잘했었냐?"고 질문했다.  이에 재재는 "어린 시절부터 좋아했다. 나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이 나쁘지 않았다"고 대답했다.
이어 탁재훈은 "보조출연도 했다던데"라고 궁금해해고 재재는 "제 데뷔작이 앤티크, 은교도 하고 너는 펫, 민규동 감독의 뮤즈였다"며 미소지었다.
음문석은 "저도 무명시절이 길었다. 되게 힘든 생활을 했었다. 무명 시절 듣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재재는 "한번도 쉰 적이 없다. 한 50군데 써서 떨어지고.. 광고업계에 붙었는데.. 업무 강도가 너무 힘들었다. 이후 sbs 들어왔는데 정규직이 아니었다. 4대 보험도 안 되고 신용카드도 못만들었다. 서러웠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사회 초년생들이 이런 걸 모르고 들어가는데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저는 돌아가고 싶지 않는 20대다. 암흑기였다"라고 덧붙였다. 
홍현희는 "제약회사에서 고객만족팀에 있었다. 저는 개그맨 되면 돈이 많이 들어오는 줄 알았다. 그런데 데뷔를 하지 없으면 수입이 0원이었다"라고 힘든 시기를 고백했다. 이어 '오르막길'을 열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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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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