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김민경이 ‘두시탈출 컬투쇼’를 통해 28년 만에 구본승을 만난 소감을 밝혔다.
김민경은 5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스페셜 DJ로 출연해 구본승을 만난 소감을 털어놨다.
앞서 지난 4일 방송된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서는 김지혜-박준형 부부의 도움으로 구본승을 만나게 된 김민경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민경은 학생 때부터 구본승의 열렬한 팬이었음을 밝혔고, 두 사람은 사인과 전화 번호를 교환하며 시청자들에게 미소를 선사했다.
김민경은 ‘컬투쇼’에서 “드디어 구본승을 만났다. 너무 잘생기지 않았느냐”라며 “구본승을 28년 만에 만났다. 나이를 먹고 사회 생활을 하면서 까먹고 살았는데 다시 생각나고, 보게 되니 마음이 더 설렌다”고 밝혔다.
이에 김태균이 “가능성이 있는 것이냐”라며 커플 가능성에 대해 물었고, 김민경은 “그게 나 혼자 되겠느냐”면서도 환하게 웃었다.
특히 김민경은 “촬영은 2월 말 쯤에 했다. 어제 떨리는 마음으로 방송을 보는데 너무 설레더라. 보면서 ‘너무 호들갑 떠는 게 아닌가’ 하고 걱정되기도 했다. 하지만 연예인 되길 잘했다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김민경은 “유민상은 어떻게 되는게 아니다. 그냥 그렇게 살고 있는 것”이라고 선을 그어 웃음을 자아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