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kg' 하재숙 다이어트…뚱뚱해도 아름다웠다[Oh!쎈 초점]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1.04.06 06: 56

 2006년 데뷔한 하재숙(43)의 배우 인생사에서 다이어트는 결코 빼놓을 수 없는 ‘이슈’다.
물론 모든 여성들이 마르고 길쭉한 몸매에 작은 얼굴을 가져야만 하는 것은 아니고, 그런 스타일의 비주얼이 무작정 아름다운 것도 아니다. 깡마른 볼륨 몸매를 갖추는 게 언젠가부터 획일적인 미(美)의 기준이 돼 안타깝지만, 설령 그런 기준이 있다고 해도 모두가 그 수치에 맞출 필요는 없다.
마른 몸을 위해서라기보다 건강을 위해 불필요한 체중을 감량하고 자신만의 매력을 찾는 편이 낫다. 그런 점에서 하재숙은 건강미를 찾은 케이스. 

고이 모셔뒀던 그녀만의 매력이 24kg을 감량하면서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했다. 
#‘국가대표2’ 역동적 비주얼
신인 시절부터 2016년까지 하재숙은 자신의 키(171cm)를 고려한 정상 체중을 벗어나 있었다. 물론 ‘뚱뚱한’ 몸매가 겉보기에 불편했다는 게 아니라 그녀의 건강을 위협하는 요소였기에 문제가 될 수 있었다. 
하재숙은 한국 최초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의 창단 과정을 그린 영화 ‘국가대표2’(감독 김종현, 2016)에서 주연 고영자 역을 맡아 관객들을 만났다. 이에 같은 해 7월 서울 태릉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열린 특별 이벤트에 참여해 국가대표 선수들과 포옹을 나누며 살가운 성격을 보여줬다. 
#’일반인♥︎’과 백년가약
하재숙은 ‘국가대표2’를 선보였던 2016년 동갑내기 사업가 이씨와 결혼해 행복한 가정을 꾸렸다. 그해 서울 논현동의 한 예식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포토타임을 가졌다.
하재숙은 동갑내기 남자친구와 당시 스킨스쿠버를 즐기며 자연스럽게 가까워졌고, 2년 6개월 간의 교제 끝에 결혼식을 올렸다고 한다. 
당시 하재숙은 “따뜻한 손을 마주 잡고 함께 걸을 수 있는 분을 만나서 무척 든든하고 감사하다”며 “신랑은 진심으로 존경할 수 있는 분이라서 좋은 가정을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이웃과 함께 나누면서 살아가는 부부가 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결혼 5주년을 맞은 현재까지도 행복하게 살며 주변에 부러움을 사고 있다.
#‘퍼퓸’ 때부터 다이어트 시작 
KBS2 드라마 ‘퍼퓸’(2019)을 전후해 하재숙은 본격적으로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종영 후 24kg을 감량했다고 밝혔던 하재숙은 “요즘 가장 많이 듣는 얘기는 ‘몇 kg 뺐어요?’, ‘어떻게 뺐어요?’다”라며 “나에게 종교 같았던 탄수화물, 신념 같았던 소주와 완벽하게 이별하고 굳이 만나고 싶지 않았던 각종 채소, 단백질을 석 달 넘게 먹으면서 운동을 했다”고 다이어트 과정을 설명했다.
하재숙가 SNS에 남긴 글을 보면 살을 빼는 게 쉽지만은 않았나 보다. “사실 이만큼 감량했다고 떠들어대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지만 뚱뚱해도 당당하다고, 뚱뚱한 내 모습을 있는 그대로 예뻐해 달라고 외쳐대던 지난 날을 떠올리면 다이어트 했다고 자랑하기 민망하다”고 말했다.
이어 “평생을 뚱뚱하게 살아왔고 현재도 개미허리를 만나려면 다시 태어나는 게 빠를 것 같은 삶을 살아가면서, 뜨겁게 느끼고 느낀 바를 (‘퍼퓸’ 속 캐릭터) 재희를 통해 잠깐이라도 하소연해볼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유지어터’ 하재숙
하재숙은 인기리에 방송 중인 KBS2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에서 주부 민재희 캐릭터로 출연하고 있다. 2019년 다이어트에 성공한 그녀는 현재까지 감량한 몸매를 유지하고 있다. 
그녀의 인스타그램을 보면 남편 및 지인들과 사이좋게 찍은 사진을 올리며 행복한 일상을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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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하재숙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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