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박한 정리' 양정원X양한나, 극과 극 '자매의 난'.. 승자는 누구? (ft.박나래) [어저께TV]
OSEN 최정은 기자
발행 2021.04.06 06: 55

방송인 양정원X양한나 자매가 출연해 티키타카 '찐자매 케미'와 함께 솔직털털한 입담을 뽐냈다.
지난 5일 오후 방송된 tvN '신박한 정리'에서는 양정원과 양한나가 큰 방을 두고 '자매의 난'을 벌여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동생 양정원은 “언니가 결혼 전까지 딱 2년만 큰 방을 사용하기로 했는데 6년째 결혼 할 기미가 안 보인다”고 폭로했고, 이에 언니 양한나는 “남자친구가 없다. 너가 먼저 결혼하는 게 빠를거야”라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어머니는 “언니 양한나는 정리를 잘 하지만 정원이는 정리를 못한다”고 말했고, 아버지는 “큰 방은 정원이가 쓰고, 한나는 퇴출되어서 시집 갔으면 좋겠다”며 속내를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양정원, 양한나 자매의 180도 다른 방이 공개됐다. 깔끔하게 정리된 양한나의 방과 달리, 양정원 방은 너저분 했던 것. 양정원은 "그냥 있는 대로 사는 편, 이제 언니 방에 들어가서 살면 된다"며 언니 방을 탐냈다.
이에 양한나는 "내가 내 방에 사는데 무슨 이유가 필요하냐"며 "그렇게 내보내고 싶으면 남자친구 만드는데 일조해라"라고 응수했다. 또 양한나는 윤균상에게 "여자친구 있어요?"라고 물어 신박한 정리단을 당황하게 했다.이어 양정원은 "가망이 없다. 4년동안 시집갈 기미가 없었다. 난 지쳤다"며 동생 특유의 깐족(?)공격으로 주변을 폭소하게 했다.
한편, 이날 신애라가 "자매가 참 보기 좋다. 나래씨는 외동이죠?"라고 이야기하자, 양한나는 박나래에게 "제가 동생이 되어드릴게요"라고 이야기 했다. 이에 박나래는 "지금 이런 말 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사실은 우리 동갑이에요"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지금까지 양한나가 박나래에게 계속 '언니'라고 불렀던 것. 양한나는 "우리 좋은 친구해요"라며 손을 내밀었고 두 사람은 어색하게 악수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자매의 난을 일으켰던 큰 방은 '그 누구의 방도 아닌 드레스 룸'이 됐다. 옷이 많은 자매를 위한 방으로 변신 한 것. 양정원은 "살짝 봤는데 너무 이상해"라고 말해 모두를 불안하게 했다.
하지만 곧 이어 방이 공개되자 양정원 양한나 자매는 화색했다. 양한나는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하셨어요?"라며 "이 방은 누구의 방이 되었어도 문제가 되었을 것"이라며 바뀐 집에 만족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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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신박한정리'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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