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초롱 측 "명백한 흠집내기"vs동창 무고죄 맞고소..진실공방ing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1.04.06 07: 56

그룹 에이핑크의 박초롱이 학교 폭력 의혹에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박초롱의 학폭을 주장한 A씨 역시 무고죄로 맞고소에 나섰다. 
지난 1일 박초롱의 소속사 플레이엠 엔터테인먼트 측은 "오늘(1일) 법무법인 원일을 통해 소속 아티스트 에이핑크 박초롱 관련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죄와 강요미수죄로 A씨에 대한 형사 고소장을 강남경찰서에 1차로 접수했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박초롱은 최근 어린 시절 친구였던 A씨로부터 협박성 연락을 받게 됐고, A씨는 연예인이라는 박초롱의 상황을 빌미로 사실이 아닌 폭행과 사생활 등의 내용을 폭로하겠다는 협박과 함께 연예계 은퇴를 종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이핑크박초롱이 참석해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 dreamer@osen.co.kr

에이핑크 박초롱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rumi@osen.co.kr
소속사 측은 A씨는 어린 시절 박초롱과 친밀하게 교류했던 친구 사이였지만, 사이가 소원해지는 일이 생기면서 A씨와 언쟁과 다툼이 있었지만 A씨가 주장하는 폭행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못박았다. 결국 박초롱은 A씨의 협박으로 인해 극심한 정신적 고통에 시달리다 법적대응에 나서게 된 것.
이렇게 논란이 일단락 되는가 했지만 자신을 박초롱의 초등학교 동창이라고 밝힌 A씨는 지난 5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고등학교 시절 우연히 박초롱과 마주친 후 집단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박초롱 측이 자신을 협박범으로 몰고 가해자가 피해자를 고소했다며 박초롱을 상대로 무고죄로 고소하겠다고 전했다.
에이핑크 박초롱이 VIP시사회에 입장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hyun309@osen.co.kr
이와 관련해 박초롱의 소속사 측은 또 한 번 강경대응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측은 이날 OSEN에 "해당 제보는 명백한 흠집내기이며 이미 같은 내용으로 박초롱에게도 협박을 해왔고, 사실 관계를 바로잡았으나 김씨는 사실 관계에 대해 지속적으로 번복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와 관련해 앞서 입장을 밝힌대로, 저희 또한 증거자료들을 바탕으로 엄중하게 이 사안에 대해 법적 책임을 끝까지 묻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A씨 측 역시 자신의 입장을 고수하며 맞고소하며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A씨 측은 끝까지 사실을 밝힐 것이라며 무고죄로 고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처럼 박초롱의 학폭 의혹을 둘러싸고 진실공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양측의 갈등이 어떻게 마무리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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