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앤오프’ 하니와 이승윤, 남규리의 반전 일상이 공개됐다.
6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온앤오프’에서는 가수 이승윤과 연기자 남규리, 하니(안희연)의 사적 다큐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는 종합편성채널 JTBC ‘싱어게인’의 우승자인 이승윤이 등장했다. 엄정화는 이승윤의 등장을 반기며 노래를 청하기도 했다. 이승윤은 최근 유명세에 대해서 “이쯤 되면 출마해도 되겠다 할 정도로”라고 덧붙여 웃음을 줬다.
또 남규리도 다시 한 번 출연했다. 남규리는 최근 근황에 대해서 배우 윤박과 드라마 ‘너는 나의 봄’을 촬영하고 있다고 말하며, “별로 안 친한데 아직은. 전화 몇 번 한 사이다”리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남규리는 지난 방송 출연 후 주변의 반응에 대해서 “’너 그렇게 재밌는 애였니?’라고 하더라. 혼자서 그렇게 노냐고”라고 밝히기도 했다.
가장 먼저 이승윤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승윤은 ‘온앤오프’ 최초로 바닥에서 취침한 후 기상했다. 기상한 이승윤은 물을 마신 후 팬들이 보내준 선물과 편지를 하나씩 살펴봤다. 이승윤은 “스마트폰 너머로 계시다고 인지한 팬들을 아직 목격한 적이 없다. 어떻게 감사해야 할지 모르곘다”라고 털어놨다.
선물 정리를 끝낸 이승윤은 홍대 나들이에 나섰다. 그동안 공연하고 자주 갔던 공연장들에 대해 언급하며 추억을 되새겼다. 오랜만에 공연장을 찾아 낯선 기분을 느끼기도 했다.
이승윤은 “작년 12월 31일까지 딱 음악하고 그만하려고 했다. 최후에 미뤄뒀던 게 오디션이었다. 이것까지 해봐야 나중에 ‘그래도 나는 최선을 다했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았다”라며, “대학가요제에 나갔는데 뒤집어질 줄 알고”라고 밝혀 웃음을 줬다.
이후 이승윤은 기타 쇼핑에 나섰다. 이승윤은 ‘싱어게인’을 함께 한 정홍일, 이무진과 함께 낙원상가에서 기타 쇼핑을 했다. 지금까지 저렴한 기타를 사용하고 있던 이승윤은 커진 공연장만큼 좋은 기타로 음악을 들려주고 싶다는 마음이었다. 그러나 쉽게 비싼 지출을 하지 못했다.
이승윤은 정홍일, 이무진을 이사한 집으로 초대했다. 또 두 사람을 위해 20만 원 어치의 전복을 사서 대접했다. 평소 전복을 좋아하는데 높은 가격 떄문에 쉽게 먹지 못했던 것. 이승윤은 두 사람과 함께 전복을 손질해 요리를 완성해 함께 나눠먹었다. 함께 식사를 하면서 음악에 대한 진심을 나누기도 했다.

남규리의 하루는 필리핀의 권투선수 파퀴아오의 영상을 보면서 시작됐다. 남규리는 “액션 배우의 꿈이 있다. 엄정화 선배님 ‘오케이 마담’ 보면서 너무 놀랐다. 액션을 잘하셔서. 발레 잠시 쉬고 복싱을 시작했다. 너무 재미있다”라고 말했다. 기상 직후 영상을 본 후 20분이 지나서야 침대에서 나오는 남규리였다.
이어 남규리는 삼겹살을 구워서 아침으로 먹었다. 남규리는 고기를 구워 밥과 함께 야무진 아침 먹방을 완성한 후 복싱장을 찾았다. 파퀴아오와 친분이 있는 관장님이 운영하는 체육관이었다. 남규리는 스트레칭과 준비 운동부터 스파링까지 꼼꼼하게 수업을 받으며 운동에 집중했다.
이후 남규리는 세계 철권 랭킹 1위인 무릎 선수와 철권 대결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6년 전 경기에서 남규리가 승리헀던 상황. 두 사람은 신경전을 벌이며 연습 게임부터 시작했고, 연습 게임이었지만 남규리가 또 다시 승리해 무릎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남규리는 게임 후 “지금 봐준 거 아니죠?”
남규리의 승리 후 본게임이 진행됐다. 남규리는 무릎의 캐릭터까지 선택해줬고 승리를 위한 의지를 불태웠다. 남규리의 예상과 달리 무릎의 캐릭터가 활약하면서 첫 번째 게임에서 남규리가 패배하게 됐다. 남규리는 승부욕을 불태우며 자리까지 바꿔 게임에 몰두했다. 남규리는 결국 리매치에서는 패배했지만 “즐겁고 영광이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마지막 사적 다큐의 주인공은 걸그룹 EXID 출신 하니였다. 하니는 침대가 아닌 소파에서 아침을 맞았다. 오프일 때는 일어나서 아침 명상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있었던 것. 하니는 “나 같은 경우에는 숨에 집중하는 편”이라고 설명했지만, 실상은 명상 중 조는 모습이라 웃음을 줬다.
하니는 독립해서 단기 임대하우스에서 혼자 생활하고 있었다. “집이라는 곳이 주는 제한으로부터 조금 자유롭고 싶었다. 처음에 나올 때는 백팩 두 개를 메고 나왔다. 풀옵션이다”라고 설명했다.
명상 후 하니는 학점은행제로 심리학 공부를 하고 있었다. 학점을 따기 위해 심리학을 공부하고 있는 하니는 “우리가 하고 있는 이 세계에 구멍이 너무 많다.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라고 바람을 밝혔다.
공부를 끝낸 하니는 친구들을 만났다. 드라마에 함께 출연했던 배우 정인선과 차민지가 집을 방문한 것. 하니는 두 사람을 위해 음식을 배달했고, 집들이 선물을 받고 행복해 했다. 세 사람은 즐겁게 수다를 떨면서 식사를 마무리했다.
그러면서 하니는 집이라는 공간이 주는 부담감을 토로했다. 하니는 “집이라는 개념이 생기는 게 아직은… 집에 있는 게 불편하다. (집은) 속박? 지금은 정착이 싫은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정인선, 차민지와 보드게임까지 끝낸 하니는 운동을 시작했다. 하니는 집 근처 공원으로 나서 달리기 시작했다. 하니는 현재의 삶에 대해서 “지금 내 삶이 뭔가를 찾고 있거나 비워내고 있는 것 같은데 거기에 지금의 생활이 확실히 도움이 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seon@osen.co.kr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