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경이 동료 개그맨 송병철과 백허그를 하자, 오나미가 "미쳤나봐"라며 분노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9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에서는 김민경이 화분을 옮기기 위해 절친 오나미와 송병철을 집으로 초대했다.
과거 김민경은 송병철에 대한 짝사랑을 밝힌 바 있다. 이에 김민경은 아침 일찍 일어나 화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김민경은 박세리가 준 화분을 주말 농장으로 옮기기 위해 오나미와 송병철을 집으로 초대했다.

이에 송병철은 "나와 나와 나와 내가 다 할게"라고 말했고, 듬직하게 화분을 옮기기 시작했다. 하지만 송병철의 힘이 부족한 모습에 "오빠 내가 할까?"라고 물었지만, 송병철은 "아니야 내가 진짜 할게"라며 입으로 다 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주말농장에 도착한 세 사람은 본격적으로 블루베리 나무 심기에 나섰다. 비가 오는 상황에서 블루베리를 심던 김민경은 흘러내리는 옷 때문에 힘들어 했다. 이에 송병철이 나서 옷이 흘러내리지 않도록 뒤에서 여며 주었고, 이 모습을 보던 오나미는 "지금 뭐하는거야? 미쳤나봐! 왜 뒤에서 그래?"라며 분노했다. 이어 썸 기류를 탄 두사람을 두고 혼자 "괜찮아. 난 괜찮아"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하게 했다.

블루베리 나무를 다 심은 세사람은 짜장면과 탕수육을 시켜 식사를 했다. 김민경은 "고생해도 맛있는 거 먹으면 다 잊혀"라며 주머니에서 파채를 꺼내어 섞어 먹는 먹방을 선보였고, 이를 본 이장우는 "너무 맛있고 예쁘게 드신다"며 입맛을 다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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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