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산' 용감한 형제, 으리으리한 펜트하우스 공개.. 브레이브걸스 "다 때가 있다" [종합]
OSEN 최정은 기자
발행 2021.04.10 00: 53

용감한 형제가 슈퍼카에 이어 펜트하우스급 복층 집을 공개해 화제다.
9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에서는 용감한 형제와 브레이브걸스가 함께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용감한 형제의 하루는 새벽 기도로 시작됐다. "새벽 기도를 한지 5-6년이 됐다"며 "내가 살아가는 길이 옳은 길인가 새벽 기도를 하며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고 말했다. 이어 "교회에서 어르신 분들이 '저 놈은 무슨 죄를 지었길래 저렇게 기도하는지' 궁금해 하신다"고 말했다.
박나래는 "대상 받기 전날 엄마랑 난생 처음 새벽 기도를 가봤다"고 말했고, 손담비는 "저도 매일 새벽 기도를 간다"며 용감한 형제의 모습이 공감했다. 이에 기안84는 "손담비 회원은 언제까지 가는거에요?"라고 물었고, 손담비는 "배우자 기도. 여기('나혼산')에 안 나오는 날까지 갈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용감한 형제는 본가를 떠나 집으로 돌아갔다. 슈퍼카가 등장한 가운데 운전을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용감한 형제는 "아직도 공황 장애가 심하다. 운전할 때 공황 장애가 오면 위험할 것 같다"고 고백했다. 
슈퍼카에 이어 펜트하우스급 복층집이 공개됐다. 거실, 안방, 욕실 모두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어 무지개 회원들을 놀라게 했다. 박나래는 "되게 깔끔하신 편이다"라며 놀랐고, 용감한 형제는 "매일 조금조금씩 정리를 한다. 조금 조금씩 물티슈로 닦으면 더러워 질게 없다"고 말했다. 
용감한형제는 "다른 사람한테는 좋은 노래 주면서, 우리 애들(브레이브 걸스)한테는 좋은 노래 안준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이야기했다. 이어 "그래서 브레이브 걸스 얼굴을 제대로 못봐요"라고 말했다. 이에 기안84는 "형 되게 선하시네요"라며 놀라워 했다. 
이날 용감한 형제는 "방송 관계자를 5-6시간 기다린 적도 많다"며 "브레이브 걸스가 유명하지 않아서 출연확정을 내려주지 않았다. 자존심 상하는 일도 많았다"고 말했다. 또 "브레이브 걸스를 기다린 게 아니라, 끝까지 포기 하지 않은 것"이라며 브레이브 걸스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살다보니까 이런 일도 있구나. 어머니도 정말 많이 우셨다. 나때문에 운 것이 아니라 브레이브 걸스 고생 많이 했는데 드디어 빛 본다고"말해 뭉클함을 전했다. 집으로 돌아 온 용감한 형제는 "목표한 바를 이루면, 제가 힘들며 번 돈으로 무료 급식소에서 도시락을 나누며 살고 싶다"는 바람을 공개했다.  
/cje@osen.co.kr
[사진] MBC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