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롱런할 수 밖에 없는 예능대부 이경규다. '집사부일체'에서 예능특훈으로 존재감을 발산했다.
11일 방송된 SBS 예능 '집사부일체'에서 이경규가 예능 사부로 출연했다.
이날 이경규의 예능특훈이 이어졌다. 예능에서 캐릭터가 필요하다는 것.사소한 빈틈도 놓치지 않는 디테일에 멤버들은 감탄, 이경규는 "항상 눈은 살피고 끼어들어야한다, 눈치만 보면 자기 캐릭터 못 살려, 동료와 제작진이 웃어야 시청자도 웃는다"면서 나의 뚝심으로 캐릭터를 밀고 나가라고 전했다.
다음은 예능 '건강보감'을 시작했다. 먼저 멤버들이 아무것도 모르고 먹었던 의문의 쿠키 원재료 정체를 공개하기로 했다. 이경규는 검정박스에 손을 넣어서 이를 맞히라고 했고 한 명씩 돌아가며 이를 체험했다. 이후 고단백 영양식품인 정체를 공개, 밀웜인 애벌레였다.

이후 밀웜의 정체를 알게된 멤버들은 깜짝, 식약처 인증받은 식품원료이며 미래식량으로 각광받고 있다고 하자, 그제서야 이를 받아들였다. 차은우는 7개 반이나 먹었다며 배신감에 찬 모습이 웃음을 안겼다.
이경규는 "고단백질을 쫙 내릴 수 있는 훈련준비했다"며 이승기부터 비밀의 방을 체험을 시작, 알고보니 수기치료 마사지였다. 이경규는 "문지방 하나 차이가 재미의 천지차이, 호기심을 자극하고 리액션은 살아난다"며 "이것이 예능"이라 말해 모두를 감탄하게 했다.
이어 이경규는 "하루를 갈무리할 대망의 피날레, 함께 잘 특권을 드리겠다"고 했고, 일명 병수발의 길이라 해 모두 눈치싸움을 하게 됐다. 결국 방석 위에서 베개싸움 대결을 하기로 했고, 결국 이승기가 당첨되어 웃음을 안겼다.
다음날이 됐다. 이경규는 아침부터 멤버들을 소환, 회를 준비했다며 "아침밥을 그냥 줄 수 없다"고 했다.예능에선 직무유기라고. 선착순 2명만 아침을 제공할 것이라 했다. 자신의 명언을 찾아오는 단 2명만 아침을 먹을 수 있다는 것.

하필 꽃샘추위에 계곡 입수를 해야하는 위기에 놓인 멤버들. 이승기는 과감하게 얼음물에 입수했고, 이승기와 차은우가 각각 자신의 이름을 찾으며 획득에 성공했다. 역시 에이스들이었다.
이어 간발의 차로 신성록이 3등, 그리고 김동현, 양세형이 각각 4,5드을 차지했다. 그러면서 각자 가져온 카드를 읽으며 이경규의 명언들을 낭독했다.
이경규는 "내 명언을 힘들 때 읽어보길 바란다"고 했고 이승기는 멤버들을 댚하며 "평생 새기며 방송할 것"이라 소감을 전했다. 방송말미 이경규는 "인생은 리액션"이라녀 뼛속가지 예능 대부다운 면모로 방송에 재미를 더했다.
한편, 이날 성유리가 이경규의 미담요정으로 깜짝 전화연결이 됐으며, 미담인 듯 미담아닌 폭로로 재미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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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집사부일체'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