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케이 광자매' 이보희, 살해 혐의 체포 '충격 엔딩'…최대철 가출 [어저께TV]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1.04.12 06: 52

‘오케이 광자매’ 이보희가 살해 혐의로 체포되는 충격적인 일이 벌어졌다.
11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극본 문영남, 연출 이진서)에서는 오봉자(이보희)가 오맹자 살해 혐의로 체포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방송화면 캡쳐

오봉자는 가족들의 일을 풀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그 와중에 시한부라고 알고 있던 오탱자(김혜선)가 사실은 치질이었고, 자신이 아끼는 반지를 팔아도 화를 한 번 내고 다시 받아주는 모습을 보였다.
오봉자는 이광남(홍은희)의 일을 해결하기 위해 이광식(전혜빈), 오탱자와 함께 나섰다. 하지만 배변호(최대철)의 아이를 낳은 신마리아(하재숙)는 만만치 않았고, 오히려 세 사람이 나선 걸 이광남이 보면서 신마리아가 저격하기까지 했다.
또한 오봉자는 이광식의 이혼을 위해서도 나섰다. 이광식의 이혼을 응원하고, 다음에 더 좋은 남자 만나서 행복하게 살라고 위로도 했다. 또한 나편승(손우현)의 부모를 찾아가 “이게 무슨 결혼이냐. 앞날 창창한 아이들 묶어두지 말고 이혼시키자”고 제안하면서도 영 말을 들을 기미가 없다 격하게 화를 냈다.
그러던 오봉자가 경찰에 체포됐다. 형사 서성대(이명호)가 이미 오봉자를 오맹자 살해 용의자로 지목한 상황에서 목격자 진술이 없었지만 체포를 감행한 것. 서성대는 “목격자가 진술을 했다”고 주장했다.
오봉자는 “난 아니다”라고 주장할 뿐이었다. 이에 오탱자는 “아무리 싫어해도 그렇지 어떻게 언니를 죽일 수 있느냐”고 의심했고, 이철수(윤주상)도 “처제, 사실대로 말해줘”라고 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편, 배변호는 이광남에게 잘못은 했지만 자신의 어머니까지 쩔쩔 매는 모습에 격분해 결국 집을 나가고 말았다.
이광남은 “죽을 죄를 지었으면 내가 풀릴 때까지 받아줘야 하는 게 아니냐”고 소리쳤고, 이에 배변호는 “넌 나쁜 여자다. 그만하자. 너도 망가지고 나도 망가져서 안된다. 당분간 나가있겠다. 죽을 죄를 지었어도 죽으란 법은 없다. 그 대가 받겠다”며 짐을 챙겨 나갔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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