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카타카'에서 다양한 입담 중에서도 이승철이 기러기 아빠로 1년 째 생활 중인 근황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11일 방송된 SBS 예능 '티키타카'에서 게스트들의 입담이 폭발했다.
이날 김세정과 이승철이 출연했다. 이승철을 만난 김세정은 영광이라며 "4년 전 I.O.I 해체할 때 이스철의 ' 서쪽하늘' 불러, 엉엉 울렀던 기억이 난다"며 떠올렸다.
김세정 나중에 트로트 도전할 생각도 있다며 수준급 트로트 노래 실력을 뽐냈다. 탁재훈은 "얘 못하는게 뭐야?"며 깜짝 놀랄 정도. 이승철도 "진짜 잘한다, 노래 맛이 예술, 쌈박하다, 세상에 너무 잘한다"며 공감했다. 이어 세정은 이번 새앨범 전곡 작사와 작곡했다며 타이틀곡도 깜짝 선보여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승철은 악동뮤지션 이찬혁이 작사 작곡한 '우린' 을 신곡으로 발표한 소식을 전하며 "찬혁이 천재더라,보통 감성이 아니다"면서 "확실히 지금까지 불렀던 노래와 틀려, 발라드인데 특이하다, 들려주니 남녀 모두 1분안에 모두 울더라"며 그의 실력을 인정하며 그 만큼 눈물을 부르는 곡이라 소개했다.
특히 이승철은 현재 기러기 아빠로 1년 째 살고 있다고 했다. 코로나 19로 묶여있는 상태라고. 이어 MC들은 "큰 집에 혼자 적적하지 않느냐"고 질문, 이승철은 "외롭다, 잠잘 때 특히"라며 속내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펜트하우스' 키즈 배우들로 민설아 역의 배우 조수민, 배로나 역의 김현수, 하은별 역의 최예빈이 출연했다.
조수빈은 어린 시절부터 아역으로 데뷔했다면서 '엄마가 뿔났다'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던 필모그래피를 전했다.
김현수는 '별그대' 전지현 아역부터 영화 '도가니'도 출연했다고 하자, 모두 "이렇게 보니까 전지현이랑 똑같다"고 감탄, 김현수는 "아니다"며 겸손하게 답했다. 최예빈은 첫 작품이 무려 '펜트하우스' 라고 전했고, 모두 "처음 연기라 생각하지 못 했다"며 놀라워했다.
이어 시즌3 '펜트하우스'에 대해 묻자 세 사람은 "내용 아직 모른다"며 웃음지었다. 그러면서 "대본은 딱 그 신만 준다, 유출 방지를 위해 대본에 고유 넘버가 다 있다"며 쪽대본이라 밝히며, 배우들도 놀라게 스포를 철저히 방지한다고 했다.

세 사람은 "사실 장면에서 죽어도 몰라, 죽었다고 실망할 필요가 없다"며 부활을 언급하며 "대본 받으면 생사부터 확인한다"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촬영하며 힘든 장면을 물었다. 실제로 맞는 장면에 대해 묻자 키즈 배우들은 "쓰레기를 붓거나 발로 밟는 장면은 실제 장면, 그 외엔 살살해주신다"며 비화를 전했다.
작품에서 주석훈 연기하는 배우 김영대와 짝사랑을 언급했다. 실제로 심쿵한 적 없는지 묻자, 세 사람은 나쁜 남자 스타일의 주성훈을 모두 거부하더니 실제로 이상형에 대해선 "다정하고 웃음이 예쁜 사람"이라 답하며 토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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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티카타카'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