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복인이 눈물을 흘렸다.
지난 11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빈센조'에서는 눈물을 흘리는 오경자(윤복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빈센조(송중기)와 홍차영(전여빈)은 오경자(윤복인)의 병실을 찾았고 오경자는 영정 사진이 없다며 사진관을 가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관에서 사진을 찍은 뒤 오경자는 빈센조와 산책을 즐겼다.
오경자는 빈센조에게 "내 아들을 떠나보낸 후 행복해본 적이 없다. 1년을 꼬박 찾았는데 너무 늦었더라고요. 지금은 면목이 없다. 제가 이몸으로 짐밖에 더 되겠냐"며 눈물을 흘렸다.
빈센조는 "아들은 그렇게 생각안할 거다. 아들 떳떳하게 잘 살았을 거다. 어머니 기다리느라고"라며 위로했다.
이에 오경자는 "다시 만나면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 금방 데리러 간다고 했는데 못 데리러가서 미안하다. 단 하루를 너를 잊은 적이 없다는 말을 해주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산책을 다녀온 뒤 오경자는 고맙다며 오차영과 빈센조를 안아줬다. 홍차영은 빈센조에게 "오늘 두분 너무 보기 좋았다. 시간이 지나면 어머니라고 한번 불러봐라"고 조언했다. /jmiyong@osen.co.kr
[사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