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스태프 "♥︎서예지에 눈치보는 김정현, 소문 무성했다..본인은 부인"(인터뷰)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1.04.12 14: 24

소문만 무성했던 열애설이 수면 위로 드러났다.
최근 배우 서지혜와 열애설에 휩싸인 배우 김정현은 지난 2018년 MBC 드라마 '시간' 중도 하차 논란으로 다시금 화제의 중심에 섰다. 열애설과 더불어 현 소속사 전속계약 관련 문제까지 휘말리며 과거 그의 사건이 다시금 조명받고 있는 것. 
김정현은 건강상의 문제로 '시간'에서 중도 하차했던 바. 당시 이 하차를 두고 업계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소문이 떠돌았다. 상대배우 서현과의 스킨십을 극도로 꺼려하는 김정현의 모습이 의아함을 자아냈는데, 사실 그가 배우 서예지를 사귀고 있으며 서예지가 이 같은 남자친구의 스킨십 연기를 싫어하기 때문이라는 것. 김정현과 서예지 두 사람은 영화 '기억을 만나다'에서 호흡을 맞췄던 바다.

하지만 '설'로 끝났던 이유는 공식 확인이 어려웠기 때문이다. 당시 '시간' 제작 스태프는 12일 OSEN에 "김정현이 서예지와 사귀고 있고 서예지 때문에 스킨십 연기를 못한다는 이야기가 많았다. 너무 (김정현의) 상태가 안 좋았다. 현장에서 소문이 무성했고 누군가는 물어봤는데 아니라고 했다는 말을 들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서현 배우가 많이 힘들어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 스태프는 앞서, 김정현이 '시간'이 장르물인 줄 알고 선택했지만 멜로로 가는 것이 못마땅해 제작진과 갈등을 빚었다는 한 매체의 보도와 관련, "애초 '시간'의 시놉시스가 장르물이 아니다. 최호철 작가가 원래 하던 그대로 출발부터 멜로드라마였다"라며 보도의 전제부터가 잘못됐다고 지적했던 바다. 최호철 작가는 드라마 '비밀', '가면' 등을 집필한 바 있다. 당시 '시간'의 공식 보도자료에도 이 드라마는 정확히 '정통 멜로'라고 표현돼 있다.
12일 한 매체는 이 같은 '설'을 보도하기에 이르렀다. 김정현이 '시간' 방영 도중 12회 만에 하차한 이유가 서예지의 지시 때문이라고 전하며 '서예지의 조종설'을 주장한 것이다.
해당 보도는 당시 업계 소문을 그대로 옮겼다. '시간' 방송 당시 김정현은 서예지와 열애 중이었고, 서예지는 김정현에게 스킨십 장면 연기를 못 하게 했다는 내용과 함께 둘이 나눴다는 메시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메시지에서 서예지는 김정현에게 "스킨십 노노", "김딱딱씨, 스킨십 다 빼시고요", "로맨스 없게 스킨십 없게 잘 바꿔서 가기" 등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이에 김정현은 "그럼요" 등 적극적으로 반응하며 서예지의 지시를 따른다.
과연 이에 두 사람은 입을 열까. 서예지는 당장 내일(13일) 영화 '내일의 기억' 언론배급시사회를 통해 취재진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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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스틸,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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