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대 빚' 고백 혜은이, 사촌동생 김승미에 “꼭 집 사줄 것”(같이삽시다) [어저께TV]
OSEN 이예슬 기자
발행 2021.04.13 06: 54

혜은이가 김승미에 대한 마음의 빚을 털어놨다.
지난 12일 오후 방영된 1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삽시다’에서는 혜은이의 사촌동생 ‘서울패밀리’ 김승미가 자매들을 찾았다.
허리치료로 잠시 자리를 비웠던 혜은이는 김승미와 함께 나타났다. 김승미는 본인을 '헤은이 사촌동생'이라고 소개헀고 자매들은 반갑게 맞이했다.

저녁으로 샤브샤브를 먹으며 대화를 나누던 중 김승미는 최근 혼자가 되었다고 밝혀 자매들을 놀라게했다. 김승미의 남편은 서울 패밀리의 ‘유노’, 올해 2월 19일 편도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암세포가 퍼지며 척추 골절이 되었고 하반신이 마비된 채 2년 투병생활을 하다 세상을 떠났다며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이어 암 발견 후 6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았지만 남편은 1년 6개월을 더 살다 갔다고 전했다.김승미는 아직 남편과의 이별을 받아들이기 힘들다며 눈물을 보였고 자매들을 그런 김승미를 묵묵히 기다려줬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혜은이의 콘서트가 연기된 사연도 전해졌다. 허리디스크 악화로 통증이 심해진 것, 우선은 치료에 전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자매들은 “괜찮다 괜찮다 건강이 최고다” 노래를 부르며 혜은이를 위로했다.
자매들은 혜은이 콘서트 연기를 아쉬워하며 방구석 콘서트를 오픈, 오프닝 무대 ‘괜찮다’를 열창했다. 무용전공인 김청은 춤을 선보였고 슬픔과 외로움이 담겨있는 김청의 춤에 자매들은 눈물을 보였다.
이를 본 박원숙은 “참 괜찮은 동생들인데 왜 가슴아프게 살까” 안타까워 했다.
마지막으로 김승미는 ‘날 위해’를 불렀고 눈물과 웃음이 함께한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콘서트는 마무리됐다.
한편 혜은이는 자매들에게 김승미가 막내 작은아버지의 딸이라고 밝히며 김승미에게 마음의 빚이 있다고 밝혔다. 과거 혜은이가 100억대 빚을 지면서 작은 아버지의 집까지 처분했던 것. 이에 혜은이는 내내 마음의 짐을 가지고 있다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ys24@osen.co.kr
[사진]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방송 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