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동성이 연인과 함께 과일 팔기에 집중했다.
인민정은 13일 오후 인스타그램에 “아침에 왕주사 한방 맞고 다시 힘내서 일하기. 여러분 건강 유의하세요. 아프니까 막 서럽고 그런거 저만 그러는거 아니쥬?”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이어 그는 “알바생이 오늘 열일했어요. 구매해 주신 모든분께 진심을 담아 정성껏 포장했습니다. 우린 이따 저녁에 또 만나는거에요 #골든상회#꿀귤”라는 메시지와 함께 영상 하나를 올렸다.
영상 속 인민정과 김동성은 시장에서 과일 상자를 포장하고 있다. 김동성으로서는 극단적인 선택 이후 삶의 의지를 다지며 열심히 일하고 있는 모습. 다만 마스크를 턱에 걸친 채 대화를 나눠 눈살을 찌뿌리게 만든다.
한편 김동성은 2004년 오 모 씨와 결혼, 슬하에 1남 1녀를 뒀지만 2018년 아내와 이혼했다. 특히 그는 양육비를 주지 않아 ‘배드파더스’ 사이트에 등재돼 팬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지난 2월 방송된 ‘우리 이혼했어요’에 여자 친구 인민정과 함께 나온 김동성은 비난이 쏟아지자 “양육비를 보내주기 위해 돈을 벌어야 하는데 벌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방송 이후에도 그를 향한 폭로와 비난이 수그러들지 않았다. 결국 김동성은 지난 2월 경기도 용인시 자택에서 의식이 희미한 상태로 지인에게 발견돼 급히 병원으로 이송됐다.
극단적인 선택 후 그는 여자 친구와 함께 과일을 팔며 회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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