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름 자글자글해" 장나라도 악플 못 피해간 3대 '동안' 망언 뭐길래? ('옥문아')[Oh!쎈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04.14 00: 48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장나라가 3대 동안 망언부터, 무대 공포증을 겪은 안타까운 일화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13일 방송된 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옥문아들)’에서 장나라와 정용화가 출연했다.
이날 멤버들은 “연예계 동안 중 최강 동안”이라면서  배우 최강희,임수정 못지 않은 또다른 동안퀸이라 소개했다. 김용만은 “뱀파이설이 끊이지 않는 세월 역행의 최강자가 온다”며  장나라를 소개했고 모두 장나라를 보자마자 “얼굴 소멸직전”이라며 감탄했다.

정용화와 장나라는 ‘대박 부동산’ 드라마로 호흡을 맞췄다며 , 4월 14일 9시 30분 첫 방송이라 소식을 전했다.  그러면서 “일반 부동산이 아닌 귀신 들린 집만 취급하는 퇴마전문 부동산”이라며 드라마를 소개했다. 
또한 장나라는 촬영장에서 정용화를 조카라고 부른다는 일화에 대해 “스태프 중에 22살인 친구가 있다, 그 친구를 조카라고 부르다가 정용화에게도 조카라 부르게 됐다”고 비화를 전했다. 정용화는 “올해 33세가 됐는데, 누나가 41살이면 8살 차이인데 조카가 됐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장나라는 “정용화와 세대차이 느낀다”면서 “연령대가 지금은 감독도 어린사람이 있어, 촬영 현장에서 연장자더라,  같이 테스트 촬영할 때 ‘오저치고(오늘 저녁 치킨 고)’ 등 신조어를 묻더라”며 모르는 신조어에서 세대차이를 느꼈다고 전했다. 
정용화에게 선배인 장나라로부터 연기조언을 받은 적 있는지 물었다. 정용화는 “편하게 해주는 스타일, 지적하는 분들이 있는 반면에 누나는 반대, 우쭈쭈해주는 스타일이라 자신감을 불어 넣어준다”고 고마워했다.
이에 장나라는 “용화가 대사를 정말 잘 외운다, 현장에 대본을 안 들고 다닐 정도. 기억이 안 나서 틀린 적 없어, 천재인 줄 알았다”고 칭찬하자, 정용화는 “상대역 너무 잘 만났다고 생각해, 장나라 누나 단점 없다”고 말해 훈훈하게 했다.  
김숙은 장나라에 대해 “동안 관련 3대 망언을 했다”면서 ‘자글자글하고 이목구비가 유치하다,  연예인 치곤 안 예쁘다’고 했던 말을 언급, 장나라는 “실제로 큰 주름이 많지 않은데 잔 주름은 많다, 자글자글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장나라는 “이목구비가 유치하다는 것은 우리 집안이 멍멍이상 느낌, 김숙에게 나랑 좀 비슷한 것 같다,이목구비가 재미난 편”이라 했고, 김숙은 “나 장나라 닮은 꼴된 거냐”며 계탄 날이 된 듯 기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동안 스트레스가 있는지 묻자, 장나라는 “하나 있긴하다, 동안이라 스트레스받는 것이 아닌 동안이라 내 입으로 말한 적이 없는데”라고 운을 떼면서 “기사를 쓸 때 꼭 수식어로 ‘동안’이 달려, 나중에 댓글로 뭐가 동안이냐고 악플이 달렸다, 내가 동안이라 단 한번도 말한 적이 없는데 억울했다”며 남다른 고충을 전했다. 
결혼에 대해 물었다. 정용화는 “원래 나중에 하고 싶었는데, 나중에 자녀가 운동회를 갔을 때 다른 아빠들보다 (내가) 나이 많으면”이라 말하면서 “1등 하고 싶은 승부욕을 생각해 , 자식 때문에 결혼을 빨리 해야겠다 느낀다”며 너무 늦지 않게 결혼하고 싶다고 했다. 
장나라는 쇼핑할 때 결혼하고 싶다고 했던 말을 언급하자, 장나라는 “그건 아니고, 일하는 거 빼곤 성격이 우유부단하다, 뭐 하나 사고 싶어도 천개 가까이 봐도 결국 못 사는 성격,  배달 음식도 결정 못해 보다가 끝난다”고 말하면서 “어떤 여성분이 가격대 높은 걸 봤는지 남편과 상의하고 온다더라, 그 모습 보고 부럽더라, 나도 상의할 사람이 있으면 싶었다”며 이유를 전했다. 
정형돈은 “남자 연하 어떠냐”고 하자, 장나라는 “나이 상관없다”고 했고, 정용화에게 연상은 어떤지 묻자 정용화는 “다 상관없지만 좋다고, 또 안 좋다고 하기도 어렵다“며 난감해해 웃음을 안겼다. 
김숙은 “민경훈과 장나라는 가수 복귀 시급한 스타로 공통점이 있다”고 언급, 장나라는 마지막 앨범이 2008년이라고 했다. 팬들이 신곡을 원한다고 하자 장나라는 “연기 열심히 하고 있다”며 말을 아꼈다. 
하지만 노래 레슨를 받고 있다고. 장나라는 “음반은 아니다, 잘 창피하고 부끄러워하는 성격”이라면서 “집이 아파트라 층간소음을 걱정해, 너무 못 부르면 창피하니까 집에서 잘 부르기 위해 레슨받는다”며엉뚱한 매력를 전했다. 자기 만족을 위해 부르고 싶은 노래가 뮤지컬 노래라고. 레슨을 받아 집에서 자신감 있게 부르고 싶다는 것이었다. 
모두 노래 제목을 궁금해하자 장나라는 “혼자만 알려는 비밀”이라 말하면서 가수활동 시절을 회상했다. 장나라는 “무대 위에서 어느 날 허리띠를 조인 것처럼 답답하더라, 실제로 허리띠를 풀려고 하기도했다”고 말하면서 “그리고 나서 관객들 표정이 자세히 보이더라, 마치 나를 싫어하는 표정이 보였다, 예전엔 기분 좋은 긴장으로 노래 부르는게 좋았으나 어느샌가 숨막히는 긴장이 됐다”며 마이크 들고 손이 떨릴 정도로 무대 공포증을 겪었던 일화를 전했고, 이후 즐기면서 노래를 할 수 없게 됐다고 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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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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