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채림이 사업가로 변신했다.
채림은 지난 13일 자신의 SNS에 “세수는 안 해도 썬크림을 바르고 다녀야 한다는 말씀의 의미를... 그때는 알지 못했습니다. 저는 20대였고 모자를 안 쓰고 햇빛 보는 걸 좋아하는 건강한 피부의 여자였거든요. 30대에 접어들었을 때만 해도 못 느꼈어요. 주근깨 몇 개 정도는 건강한 피부의 상징 정도로 생각했거든요”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나이가 더 들고 아이를 낳고 제가 잘 하지 않는 후회를 했습니다. 아... 그때 지켰어야 하는 거였구나…. 잡티는 없을 때 지켜줘야 하는 거였구나… 이게 생기면 없어지는 게 아니었구나…”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저의 후회와 바램을 제품에 녹였습니다. 청량한 수분감을 품고 있으면서 반짝이는 프라이머 기능과 자연스럽고 은은하게 톤업이되고 얼굴이 진공청소기인냥 머리카락과 먼지가 달라붙는 찐득한 느낌이 아닌 파우더리하게 마무리해 주는 제품을 썬밤으로 구현했습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저의 필요에 의해 만들어진 제품입니다. 일단 저는 매우 만족스럽습니다”고 전했다.
채림은 지난해 2014년 결혼한 중국 배우 가오쯔치와 이혼한 사실을 전한 후 국내에서 아들과 생활하며 썬크림 제품을 개발, 사업가로 변신했다. /kangsj@osen.co.kr
[사진] 채림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