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아무튼 출근' 주기훈 "소아 치과 알리고 싶어 출연..변함없이 진료할 것"(인터뷰)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21.04.14 10: 53

 MBC '아무튼 출근'에서 소아 치과왕이 꿈인 주기훈이 출연했다. 주기훈은 꾸밈 없는 모습으로 소아 치과의사의 일상을 담백하게 공개했다.
꿈꾸는 아이 치과의 주기훈 원장은 14일 OSEN과 인터뷰에서 "제작진이 워낙 좋게 포장을 많이 해주셔서 감사하다"라며 "다른 소아 치과 의사들도 우리의 노고와 고민을 잘 보여준 것 같다고 말해줬고, 저도 공감하면서 봤다. 다른 의사들도 저렇게 고생하는 줄 몰랐다고 대단하다고 말해줘서 감사하고 신기하다"라고 출연 소감을 남겼다.
주기훈 원장은 지난 13일 방영된 '아무튼 출근'에서 일반 치과에 비해 두 배로 힘든 소아 치과의 일상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아무튼 출근' 방송화면

주기훈 원장은 비연예인으로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것 자체가 쉬운일은 아니었다고 진솔한 고민을 털어놨다. 주기훈 원장은 "혹시나 저의 일상이 과장되고 저만 특별한 것처럼 보일까봐 걱정했다. 하지만 제작진도 제 뜻을 이해해주고 있는 그대로의 일상을 보여드렸다. 촬영을 한다고 해서 더 친절하게 진료하지도 않았다. 앞으로도 방송에 보여진 모습 그대로 변함없이 제 본분에 맞게 진료하고 환자들을 대할 것이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특히나 '아무튼 출근'의 기획의도와 딱 맞게 직업인으로서 소아 치과의사의 모습이 세세하게 잘 그려졌다. 주기훈 원장은 "소아치과에 대해서 모르는 분들이 많아서 소아 치과에 대해서 알리고 싶어서 출연했다. 치과에서 아이들이 우는 모습도 많이 있지만 진료를 받으면서 귀여운 면도 많이 있다. 이런 모습들이 방영되면 좋을 것이라는 생각은 있었다"라고 털어놨다.
주기훈 원장은 방송에 나오지 않았지만 함께 고생하는 치위생사들에 대한 고마움도 잊지 않았다. 주기훈은 "방송에서는 제가 진료하는 모습만 나갔지만 저와 함께 일하는 치위생사들도 정말 고생을 많이 한다. 아이들을 돌보는 것은 물론이고 보호자들과도 직접적으로 소통을 한다. 정말 감사하다"라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아무튼 출근'은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20분에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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