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준상이 김소진을 자신의 영화에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같이 무대에 서면서 좋은 배우라고 느꼈었다”고 말했다.
유준상은 14일 오후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스프링 송’(감독 유준상, 제작 쥬네스엔터테인먼트, 배급 컨텐츠썬 아우라픽처스)의 언론배급시사회에서 “김소진 친구가 본격적으로 영화 작업을 시작하기 전인데, 저는 무대에 선 그 친구의 연기를 보면서 놀라웠다”라고 이같이 밝혔다.
김소진은 2017년 개봉한 영화 '더 킹'(감독 한재림)에서 정의롭고 강단있는 검사 역을 맡아 대중과 평단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이어 유준상은 “제가 김소진에게 당시 ‘나랑 언제 한 번 영화를 찍자’고 했었다. 그때 무조건 한다고 하더라. 그 당시 제가 보기에도 김소진은 정말 좋은 배우라서 (다른 감독들보다) 내가 먼저 같이 하고 싶었다”고 캐스팅한 계기를 밝혔다.
‘스프링 송’은 유준상의 세 번째 장편 연출작 로드 무비. 이달 21일 극장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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