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사랑’ 국내 1호 프로파일러 권일용, “흉악범들 협박편지 많이 받았다”
OSEN 박근희 기자
발행 2021.04.14 21: 09

'TV는 사랑을 싣고’ 대한민국 1호 프로파일러 권일용 교수가 흉악범들한테 협박편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1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강력 범죄 해결에 앞장서 왔던 권일용이 자신을 프로파일러의 길로 이끌어 준 반장님을 찾아 나서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화려한 수식어에 대해 권일용은 “과찬이다. 1호라는 수식어가 있긴 하지만 중요한 것은 협업을 하지 않으면 현장에서 단독으로 일을 할 수가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과학수사국이 있다. 과학수사국 안에 CSI팀이 있다. 같은 부서에 프로파일링 팀이 또 있다. 그렇게 협업을 하고 회의를 한다”라고 설명했다.
처음에는 출연을 고사했다는 권일용. “오랫동안 강력범죄자들과 상대하다보니 교도관들이 편지를 많이 보내왔다”라고 설명했다. ‘너 때문에 잘 살고 있다’라는 협박성의 편지를 많이 받았다고.
권일용은 “제가 두려운게 아니라 또 다른 피해가 갈까봐 걱정이 됐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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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는 사랑을 싣고'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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